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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에너지 공급업체 불 [연합뉴스/울산소방본부 제공]

오늘 오후 4시쯤 울산시 남구 여천동의 한 에너지 공급 업체에서 불이 나 공장 직원 72명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소방당국은 신고 약 1시간 반이 지난 오후 5시 반쯤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연료저장소 내부에 폐기물 연료 7백톤 가량이 있어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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