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수화기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마친 뒤 일본·중국 등 주변국 정상과의 통화가 언제 이뤄질지에 관심이 모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중국·일본·러시아 정상과의 통화 일정을 묻는 기자들에게 “지금 조율 중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때처럼 구체적 일정이 나오면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례를 따른다면 이번주 안에 두 정상과 통화할 가능성이 크지만,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15~17일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이 변수다. 이 회의에는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모두 참석한다.

역대 대통령들은 대부분 미국 정상과 통화한 뒤 일본, 중국 정상 순서로 통화를 이어갔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당선된 당일인 2017년 5월10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고, 이튿날인 11일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다. 하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에 견줘 늦은 시점에 시진핑 주석과 통화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당선 당일인 2022년 3월10일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했고, 이튿날인 11일 기시다 후미오 당시 일본 총리와 통화를 했다. 시진핑 주석과는 2주가 지난 같은 해 3월25일 통화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당선 이튿날인 2012년 12월21일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아베 신조 당시 총리와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는 각각 취임 뒤인 2013년 3월6일과 20일에 진행됐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가능한 한 조속히 일-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도 같은 날 이 대통령에게 보낸 당선 축하 전문을 통해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중-한 관계 발전을 고도로 중시한다”고 밝혔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052 ‘사업가 대통령’ 트럼프…가상자산·부동산 사업 ‘수십억달러 수익’ 랭크뉴스 2025.06.10
50051 “라면 2000원 진짠가”…물가와의 전쟁 선포한 李 랭크뉴스 2025.06.10
50050 [속보] 미군, LA에 해병대 700명 투입…“연방 인력·재산 보호” 랭크뉴스 2025.06.10
50049 이 대통령, 라면값 ‘콕’ 집어 관리 지시…추경 앞 물가 ‘고삐 죄기’ 랭크뉴스 2025.06.10
50048 미군, LA에 해병대 파견 발표…"연방 인력·재산 보호" 랭크뉴스 2025.06.10
50047 빽다방 '커피 1000원' 이벤트에 "200잔 값 먼저 낼게요"…'선결제족' 등장 랭크뉴스 2025.06.10
50046 “먼저 밀쳐” vs “폭력 안 돼”…또 연예인 경호 논란 [잇슈 키워드] 랭크뉴스 2025.06.10
50045 ‘사흘간 56명 체포’ 美 LA 시위 격화... 트럼프 “해병대 700명 파견 준비” 랭크뉴스 2025.06.10
50044 미중, 후속 협상 첫날 ‘수출 통제’ 등 논의…트럼프 “중국 쉽지 않아” 랭크뉴스 2025.06.10
50043 “챗GPT, 거짓말해서 안 써요” 대학생 쓰는 ‘노트북LM’ 뭐길래 랭크뉴스 2025.06.10
50042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측 "혐의 성립 안 돼"‥검찰에 의견서 랭크뉴스 2025.06.10
50041 K-2 소총 렌터카에 두고 반납한 황당 軍…사흘 후 민간인 발견 랭크뉴스 2025.06.10
50040 “강남 아파트는 자식 물려줘야지”…집값 올라도 안 판다[집슐랭] 랭크뉴스 2025.06.10
50039 '인사 검증' 원래대로‥'3대 특검법' 처리할 듯 랭크뉴스 2025.06.10
50038 [속보] 미군, LA에 해병대 동원 공식화…“연방 인력·재산 보호” 랭크뉴스 2025.06.10
50037 [단독] 지드래곤 코스닥 상장사 주주 되나... 전속계약금 200억 중 절반은 스톡옵션 랭크뉴스 2025.06.10
50036 [팩트체크] "35세도 독립 못해"…늘어나는 캥거루족의 실체 랭크뉴스 2025.06.10
50035 李대통령 지지층 47% "여당 무조건 대통령 지원은 반대" [중앙일보·국가미래전략원 조사] 랭크뉴스 2025.06.10
50034 "라면 2,000원, 진짜냐?" 이 대통령 한마디에 식품업계 '초긴장' 랭크뉴스 2025.06.10
50033 美 ‘기술통제 완화’, 中 ‘희토류 제한’… 美·中 고위급 무역협상 첫날 종료 랭크뉴스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