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이민단속국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LA 남동부 패러마운트 거리에서 수백 명의 시위대와 무장한 국경수비대 등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에서 차량이 불에 타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고, 국경수비대 등은 시위대를 향해 최루가스를 살포하기도 했습니다.

시위대는 성조기와 멕시코 국기 등을 흔들며 이민단속국이 불법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캐런 배스 LA 시장이 시위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연방정부가 나서 폭동과 약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주 방위군 2천 명을 투입하도록 명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SNS를 통해 시위를 '폭동'으로 규정하며 "이민단속국은 계속 법을 집행할 거"라면서 "법 집행관에게 손을 댄다면 최대한 강력하게 처벌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미 이민단속국은 현지 시각 6일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을 벌여 불법 이민자 40여 명을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단속 대상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체도 있었는데, 한국 국적자가 체포된 사례는 아직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65 낮이 가장 긴 날 ‘하지’···전국에 비, 남부엔 ‘많은 비’ 랭크뉴스 2025.06.21
50164 "지방일수록 유리"…올해 '수학 1등급' 수보다 많은 의대 이 전형 랭크뉴스 2025.06.21
50163 코스피 3000에 올해 시총 500조원 불어나…‘1조 클럽’ 25개사 증가 랭크뉴스 2025.06.21
50162 김용현 보석이 쏘아올린 구속 기간… 6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나나 [서초동 야단법석] 랭크뉴스 2025.06.21
50161 올 메디컬 입시도 비수도권 유리…“지역인재 인원, 수학 1등급보다 많아” 랭크뉴스 2025.06.21
50160 여성들이 추구하는 ‘바람직한 여성상’이 아닌 새로운 유형의 빌런[이진송의 아니근데] 랭크뉴스 2025.06.21
50159 ‘女 살해·유기’ 노래방 직원, 전처에겐 ‘1원 송금’ 스토킹 랭크뉴스 2025.06.21
50158 가해학생 학급교체 번복한 학폭위…경기교육청, 특별점검 착수 랭크뉴스 2025.06.21
50157 망치로 개 때려죽인 동물카페 돌연 영업중단… 동물들은 어디로? 랭크뉴스 2025.06.21
50156 대이란 ‘확전’ 기로에서···미국 ‘이스라엘 방공망 지원’ 구축함 증파 랭크뉴스 2025.06.21
50155 이스라엘, 2주가 전쟁 한계?…방공망 비용 감당 힘들 듯 랭크뉴스 2025.06.21
50154 日, 방위비 증액 요구에 美과 고위회담 취소 강수…韓 국방비 압박 코앞 랭크뉴스 2025.06.21
50153 부산 아파트 화단서 10대 3명 숨진 채 발견…"고교 친구 사이" 랭크뉴스 2025.06.21
50152 北, '태극기 지우기' 이어…월드컵 생중계 중 이강인 잡히자 랭크뉴스 2025.06.21
50151 키오스크가 불러온 비극···그림자 노동은 늘고 여성이 설 곳은 줄어든다 랭크뉴스 2025.06.21
50150 타국 실권자 '삼촌'이라 부르며 자국군 '뒷담화'... 태국 총리 실각 위기 랭크뉴스 2025.06.21
50149 [속보] 호남 곳곳 '호우 경보'‥광주·전남 산사태 특보 확대 랭크뉴스 2025.06.21
50148 [Why] 한국콜마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단순 오너리스크 아닌 이유는 랭크뉴스 2025.06.21
50147 급증하는 지반침하 신고…장마철엔 발밑 더 불안 랭크뉴스 2025.06.21
50146 핵협상 '빈손' 종료‥"이스라엘 잘하고 있어" 랭크뉴스 2025.06.21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