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석인 ‘대통령 몫 2명’ 후보자 인사 검증 중
대통령 사건 맡은 이 변호사 이해충돌 논란에
대통령실 “어떤 부분이 충돌인지 이해 안 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8일 용산 대통령실청사 브리핑룸에서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상호 정무수석 , 강 비서실장, 오광수 민정수석, 이규연 홍보수석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새 헌법재판관 후보군을 오영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56·사법연수원 23기), 위광하 서울고법 판사(59·29기), 이승엽 변호사(53·27기) 3명으로 압축했다. 이 대통령은 최종 검증을 거쳐 2명의 최종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변호사는 이 대통령 사건 변호를 맡아온 인물이다.

8일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현재 공석인 2명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오 부장판사와 위 판사, 이 변호사 에 대해 인사 검증을 하고 있다.

오 부장판사는 대법원 선임재판연구관과 수석재판연구관을 지낸 정통 엘리트 법관으로 대법관 후보자로도 거론됐다. 위 판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거쳐 서울중앙지법·광주고법 등을 거쳐 현재 서울고법에서 재판 업무를 하고 있다. 이 변호사는 부장판사 출신으로 2017년 법복을 벗고 법무법인 LKB 대표변호사를 지냈다. 그는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등의 사건에서 이 대통령 변호를 맡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이 변호사와 관련해 ‘대통령 사건을 맡은 변호사라 이해충돌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어떤 것이 이해충돌인지 잘 이해가 안 간다”며 “본인(이 대통령) 사건을 맡은 분들은 공직에 나가면 안 된다는 취지인 건지, 어떤 부분에 충돌이 된다는 것인지 이해를 못했다”고 답했다.

앞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임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최측근인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 2명을 대통령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지만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 의견으로 지명 효력을 정지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이 지명을 철회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448 '실용'에 방점 찍힌 3수석 인사‥검찰·국회·국민 소통에 기대감 랭크뉴스 2025.06.08
49447 퇴출당한 러시아 음악가들 유럽무대 슬슬 복귀 랭크뉴스 2025.06.08
49446 고 김충현씨 사망사고 6일 만에 빈소 찾은 우원식···“책임 다하지 못해 죄송” 랭크뉴스 2025.06.08
49445 거침없는 슈퍼여당… ‘李 재판정지법’ 추진 랭크뉴스 2025.06.08
49444 3실장 5수석 라인업 나왔다…李대통령 코드는 서열 파괴·실용 랭크뉴스 2025.06.08
49443 대통령실 “브리핑 기자 질의도 생중계···카메라 4대 추가 설치” 랭크뉴스 2025.06.08
49442 라면부터 맥주까지···내란 6개월, 그 사이 가공식품 53개 품목 가격 올랐다 랭크뉴스 2025.06.08
49441 팔척귀, 야광귀, 수살귀... K귀신 총출동한 '귀궁' 흥행 비결은 랭크뉴스 2025.06.08
49440 “北 돌아갈래” 버스 훔쳐 통일대교 건너려던 탈북민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5.06.08
49439 "나가지 말아 달라" 요청 쏟아졌지만…李대통령, 민주당 단톡방 퇴장 랭크뉴스 2025.06.08
49438 골드만삭스, 엘앤에프 ‘매도’ 의견… “재무 건전성 취약” 랭크뉴스 2025.06.08
49437 잇단 공개 일정 김문수, 안철수·나경원도 만나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08
49436 자취 감추는 ‘남아선호’… 한국 등 선진국일수록 뚜렷 랭크뉴스 2025.06.08
49435 "DSR 3단계 전 막차 타자"...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 매매량 급증 랭크뉴스 2025.06.08
49434 검찰개혁, 괜찮을까? [그림판] 랭크뉴스 2025.06.08
49433 김용태 “9월 전대·후보 부당교체 감사”…친윤 “한동훈 맞춤” 반발 랭크뉴스 2025.06.08
49432 이민자 단속 항의 시위가 반란?…트럼프 ‘주 방위군 투입 명령’ 논란 랭크뉴스 2025.06.08
49431 이 대통령, 여당 의원 만찬서 ‘특수통’ 오광수 인선 직접 설명 랭크뉴스 2025.06.08
49430 이재명 대통령, 정무 우상호·민정 오광수·홍보 이규연 임명 랭크뉴스 2025.06.08
49429 킹비디아 뒤엔…'민관 슈퍼팀' 있었다 랭크뉴스 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