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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의원. 사진=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국회의원직 박탈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참여자 수가 35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성폭력적 언사를 사용한 데 따른 후폭풍이다.

8일 국회전자청원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에 참여한 동의자는 35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4일 해당 청원의 공개 이후 하루 만에 동의자가 1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국민청원의 경우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안건이 회부된다.

개혁신당 대선 후보였던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제3차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모든 주권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상대 후보를 비판하기 위해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을 적나라하게 묘사해 논란이 됐다.

해당 청원인은 “이 의원은 지난달 27일 진행된 제21대 대선후보자 토론회에서 모든 주권자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국회의원이 지켜야 할 헌법 제46조 1항과 국회법 제155조 16항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런 상황인데도 이 의원은 후원금 모금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6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4일부로 올해 국회의원 후원 모금액 한도 3억 원을 초과해 달성했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부끄럽지 않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자금법상 전국 단위의 선거가 있는 해에는 국회의원 한 사람이 3억 원까지 후원금을 받아 정치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이 의원은 대선 득표율(8.34%)이 10%에 미치지 못해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없는 처지에 빠졌으나 후원금 덕분에 한숨 돌리게 됐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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