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올해 모금 한도 3억원 모여" 감사 인사
"당원 가입하기 좋은 날" 지지층 모집도
제21대 대선에 출마했던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지난달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성폭력적 언사를 사용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국회의원직 박탈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참여자 수가 35만 명을 넘어섰다. 또 한편으로는 이 의원의 올해 후원금 액수가 순식간에 한도를 채우는 등 지지층의 응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8일 국회전자청원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에 참여한 동의자는 35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 해당 청원의 공개 이후 하루 만에 동의자가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민청원은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안건이 회부된다. 개혁신당 대선 후보였던 이 의원이 지난달 27일 제3차 대선 후보 TV 토론회에서 모든 주권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상대 후보를 비판하기 위해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을 적나라하게 묘사했다는 게 청원의 이유다.

연관기사
• "언어 성폭력, 이준석 의원직 제명하라"… 국민동의청원 11만 명 돌파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0516300004303)

이런 상황인데도 이 의원은 후원금 모금에 성공했다. 그는 지난 6일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4일부로 올해 국회의원 후원 모금액 한도 3억 원을 초과해 달성했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은 부끄럽지 않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정치자금법상 전국 단위의 선거가 있는 해에는 국회의원 한 사람이 3억 원까지 후원금을 받아 정치 활동에 쓸 수 있다. 대선 득표율(8.34%)이 10%에 미치지 못해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없는 처지인 이 의원으로선 후원금 덕분에 한숨 돌리게 된 셈이다.

대선 이후 이 의원은 의정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경기 화성을 선거구가 지역구인 이 의원은 7일 이권재 오산시장을 만나 동탄 지역의 대규모 물류센터 건립 문제를 논의했다. 대선 이틀 뒤부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당원 가입하기 좋은 날"이라고 독려하며 개혁신당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91 美최후통첩속 충돌격화…'이스라엘은 핵시설·이란은 병원' 공습 랭크뉴스 2025.06.19
49390 [속보]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폭격…‘플루토늄 생산 가능’ 아라크 중수로 랭크뉴스 2025.06.19
49389 [단독] 조승래, 국정기획위 국민주권위 위원장에…대변인 겸임 랭크뉴스 2025.06.19
49388 "반이재명만 남은 국민의힘, 이대로면 만년 2등"... 野 토론회 성토 봇물 랭크뉴스 2025.06.19
49387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잇따라 폭격···이란도 병원 등에 보복 공습 랭크뉴스 2025.06.19
49386 국정위 “업무보고 매우 실망, 尹정부 3년간 얼마나 무너졌는지…” 랭크뉴스 2025.06.19
49385 ‘510억원 들여 생리대 공장 인수’ 엑소 출신 타오… 품질 논란에 직접 해명 랭크뉴스 2025.06.19
49384 [단독] 전승호 코오롱티슈진 대표 "'인보사' 상업화 초읽기…빅파마 등 200곳 이상 미팅 요청"[바이오USA] 랭크뉴스 2025.06.19
49383 [속보] 이란 매체 "이스라엘, 이란 아라크 핵시설 공격" 랭크뉴스 2025.06.19
49382 SKT 해킹 사태… 국민의힘, 최태원 청문회 추진 랭크뉴스 2025.06.19
49381 하늘 뚫는 집값…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6년 9개월만에 최고 랭크뉴스 2025.06.19
49380 정부부처 군기 잡기? “참 실망, 매우 실망…전면 재보고”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19
49379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할 때” 전공의, 복귀로 입장 선회 랭크뉴스 2025.06.19
49378 대통령실, 무산된 韓美회담 재추진… “방식 조율 중” 랭크뉴스 2025.06.19
49377 이란 국영TV “이스라엘, 이란 아라크 핵시설 공격” 랭크뉴스 2025.06.19
49376 [속보]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때렸다…아라크 지역 중수로 폭격 랭크뉴스 2025.06.19
49375 마약신고·치킨선물… 김건희 여사 병원에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6.19
49374 “점집 대신 챗GPT로 사주 봐요”…AI에 사주팔자까지 묻는 MZ, 개인정보 안전할까? 랭크뉴스 2025.06.19
49373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조사관이 장애인 성폭력…끝내 사과 없었다 랭크뉴스 2025.06.19
49372 “독서 붐은 온다”…서울국제도서전, MZ ‘핫플’ 되다 랭크뉴스 2025.06.19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