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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전 단계 ‘경도인지장애’

FDA가 인증한 ‘포스파티딜세린’
노화로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도움
중년 이후부터 보충해 치매 막아야

치매 경도인지장애
퇴행성 뇌 질환인 치매는 한국인이 암보다 두려워하는 질환이다. 치매는 가벼운 기억장애로 시작해 서서히 기억력·인지력이 떨어진다. 치매 초기를 넘어서면 뇌 인지 기능이 크게 떨어져 독립적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가족 중 누군가는 매일 씻기고 먹이고 지키는 돌봄에 매달려야 한다. 노년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한국은 치매로 진단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통계적으로 기대수명 83.5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때 5명 중 한 명꼴로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같은 연령대와 비교해 뇌 인지 기능 감퇴 속도가 빠른 경도인지장애라면 두뇌 건강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65세 이상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노인 중 매년 10~15%는 치매로 진행된다. 정상 노인의 치매 진행 비율은 1~2% 수준이다. 경도인지장애라면 상대적으로 치매로 발전할 확률이 10배 이상 높은 치매 고위험군이다.

중년 이후부터 반복적 기억력 저하 현상이 있다면 경도인지장애일 수 있다. 일상생활을 하는 데 문제는 없지만, 주의·집중력이 떨어져 같은 작업을 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경도인지장애 환자의 20%는 65세 미만이라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된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는 치매보다 더 젊은 연령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최근 일을 자주 깜빡하고 ^방금 듣거나 읽은 정보도 잘 잊어버리고 ^오늘이 며칠인지 헷갈리고 ^같은 질문을 여러 번 반복한다면 경도인지장애일 수 있다.

기억력 유지는 치매 예방의 핵심이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뇌 자극 활동, 사회적 교류 등으로 뇌 노화를 늦추는 활동을 실천한다. 기억력·인지력 개선 효과를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뇌 인지 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된 두뇌 기능성 성분인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e)이 대표적이다.



뇌세포 연결망 강화해 기능 활성 도와
뇌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의 한 종류인 포스파티딜세린은 나이가 들수록 몸에서 만들어지는 양이 줄어든다. 뇌 속 포스파티딜세린이 줄면 뇌세포 간 신호 전달 속도가 둔화해 기억력 감퇴, 인지력 저하 증상이 나타난다. 중년 이후부터는 포스파티딜세린 보충으로 뇌세포 퇴행을 막고 뇌세포끼리 신호 전달 메커니즘이 망가지지 않도록 지켜줘야 한다. 뇌세포 연결망을 강화하면 더 빠르게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기억력·인지력 등 뇌 인지 기능 활성화를 도울 수 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분비를 촉진해 뇌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치매의 원인 물질로 지목되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을 막으면서 뇌세포 파괴를 억제한다. 이런 복합적 효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포스파티딜세린이 노년층의 치매와 인지장애 위험을 감소시키고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료라고 인증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도 노화로 저하된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두뇌 건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다양한 인체 적용시험을 통해 기억력 감퇴, 인지력 개선 등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65~78세 노인을 대상으로 매일 포스파티딜세린 300㎎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학습 인지력, 얼굴과 이름 연계 인식 능력, 안면 인식 능력 등이 개선됐다. 50~90세 남녀를 대상으로 매일 포스파티딜세린 300㎎을 12주간 섭취하게 한 연구에서도 인지 기능, 기억회상, 실행 기능, 집중력, 정신적 유연성 등의 시험 항목에서 전반적인 개선 효과를 보였다.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인지력 개선 효과를 보였다. 평균 60.5세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300㎎의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기억력은 13.9년, 학습 능력은 11.6년, 전날 본 사람에 대한 인지 능력은 7.4년, 열 자리 숫자 암기 능력은 3.9년 연장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치매 노인도 인지력 개선 효과
은행잎 추출물(GBE·Ginkgo Biloba Extract)도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기능성 원료다. 은행잎 추출물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터페노이드 성분은 뇌 신경세포의 손상을 억제하고 뇌 혈류 개선을 돕는다. 은행잎 추출물도 포스파티딜세린처럼 뇌세포 간 신호 전달을 돕는 아세틸콜린의 활성화를 촉진한다. 뇌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산소·영양소 공급이 원활해져 뇌세포의 노화를 막아 기억력 증진에 긍정적이다. 알츠하이이머병 같은 퇴행성 질환의 위험도 낮춰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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