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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신임 정무수석.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우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정무수석비서관에, 이규연 전 JTBC 대표를 홍보소통수석비서관에 각각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서울 서대문갑에서 4선을 한 중진 의원이다. 강 비서실장은 “우 전 의원은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4선 의원으로 소통과 상생에 확고한 철학을 지닌 분”이라며 “오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정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 합리성, 나아가 뛰어난 정무 감각을 겸비한 인사다. 여야를 초월한 소통은 물론 국민 갈등을 해소하고 통합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초대 부의장을 지낸 86운동권 출신이다. 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통합민주당·민주당 대변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이번 대선에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다. 언론 대응과 정무 감각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규연 신임 홍보소통수석. 대통령실 제공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중앙일보 기자 출신이다. 강 비서실장은 이규연 홍보수석에 대해 “객관적이고 통찰력 있는 시각으로 사회 문제를 조망해 온 언론인 출신이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 탐사보도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며 “새 정부의 개혁 의지와 국민 소통을 이끌 적임자이며 언제나 국민과 소통을 최우선으로 두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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