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자신의 관계는 끝났다면서, 머스크가 야당 의원들을 후원하면 "매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머스크와의 관계가 끝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추정한다,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또, 손상된 관계를 회복하길 원하냐고 묻자 "아니"라고 답했고, 머스크와 대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른 일을 하느라 너무 바쁘다"며 "그와 대화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머스크가 대통령직에 대해 무례했다"며 "그것이 매우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감세 공약 관련 법안에 반대하는 머스크가 공화당 의원들을 낙선시키기 위해 민주당 후보들을 후원할 경우, "매우 심각한 결과를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때 함께 국정 운영을 주도하던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관계는 대규모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어젠다를 담은 법안에 대해 머스크가 반대하고 나서면서 틀어지기 시작했고, 지난 5일에는 두 사람이 서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강하게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계 단절'을 선언한 것과 달리 머스크는 트럼프를 공격한 SNS 글을 삭제하고, 소유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항공우주국과의 협력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사태를 수습하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896 尹 내란 우두머리 혐의 6차 공판 종료…“의원 끌어내라” 지시 주체 두고 공방 랭크뉴스 2025.06.09
49895 "서울 시내에서 용암 분출?"…AI 가짜뉴스, 어디까지 왔나 봤더니 랭크뉴스 2025.06.09
49894 [단독] 전문가 82% “말기부터 연명의료 중단”…정부 용역 보고서 입수 랭크뉴스 2025.06.09
49893 LA 과잉진압 논란 잇는데… 33년전 '한인 자경단' 사진 꺼낸 트럼프 장남 랭크뉴스 2025.06.09
49892 [속보] 신화통신 “미중, 런던서 고위급 무역협상 시작“ 랭크뉴스 2025.06.09
49891 李정부 법무부 인사검증단 폐지…민정수석실 중심 검증 체계 복원 랭크뉴스 2025.06.09
49890 시위대서 8km 거리 LA 한인타운, 긴장감 고조 랭크뉴스 2025.06.09
49889 尹-여단장 '의원 끌어내라' 법정공방…尹측 경찰 소환불응 시사(종합) 랭크뉴스 2025.06.09
49888 “‘대통령 재판 정지법’ 12일 처리”…상법·방송3법도 속도 랭크뉴스 2025.06.09
49887 이 대통령 파기환송심 ‘추후지정’…임기 중 재판 안 열릴 듯 랭크뉴스 2025.06.09
49886 [속보] 신화통신 "미중, 런던서 고위급 무역협상 시작" 랭크뉴스 2025.06.09
49885 러, 드론 479대·미사일 20발 쏘자…우크라는 러 드론공장 공습 랭크뉴스 2025.06.09
49884 내일 '내란 등 3대 특검법' 국무회의 상정…3중 특검 출범 수순(종합2보) 랭크뉴스 2025.06.09
49883 '물가잡기' 시동 건 이재명 대통령 "모든 수단 총동원" 랭크뉴스 2025.06.09
49882 토목공사 기피하는 건설사들 “수익성 크지 않고, 리스크는 커” 랭크뉴스 2025.06.09
49881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관련 혐의 성립조차 안돼” 랭크뉴스 2025.06.09
49880 [단독] 김용태 “계엄의 강 건너야…쇄신안은 충정” 랭크뉴스 2025.06.09
49879 손솔·최혁진 비례대표 승계…진보당 4석으로 늘어날 듯 랭크뉴스 2025.06.09
49878 ‘LA 시위’ 타임라인 “이곳은 전쟁터” 랭크뉴스 2025.06.09
49877 인간을 돕다 버려진 로봇의 사랑... K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어떻게 미국을 홀렸나 랭크뉴스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