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자신의 관계는 끝났다면서, 머스크가 야당 의원들을 후원하면 "매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머스크와의 관계가 끝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추정한다,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또, 손상된 관계를 회복하길 원하냐고 묻자 "아니"라고 답했고, 머스크와 대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른 일을 하느라 너무 바쁘다"며 "그와 대화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머스크가 대통령직에 대해 무례했다"며 "그것이 매우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감세 공약 관련 법안에 반대하는 머스크가 공화당 의원들을 낙선시키기 위해 민주당 후보들을 후원할 경우, "매우 심각한 결과를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때 함께 국정 운영을 주도하던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관계는 대규모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어젠다를 담은 법안에 대해 머스크가 반대하고 나서면서 틀어지기 시작했고, 지난 5일에는 두 사람이 서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강하게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계 단절'을 선언한 것과 달리 머스크는 트럼프를 공격한 SNS 글을 삭제하고, 소유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항공우주국과의 협력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사태를 수습하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962 국힘, 김용태 거취 결론 못 내고 ‘8~9월 전당대회’ 가닥 랭크뉴스 2025.06.10
49961 LA 경찰, 다운타운 전체 집회금지구역 선포…“당장 떠나라” 랭크뉴스 2025.06.10
49960 박성훈 AV·박규영 스포 논란에…'오겜' 황동혁 감독 입 열었다 랭크뉴스 2025.06.10
49959 ‘머스크 노선’ 걷지 않겠다…백악관과 협력 강화하는 실리콘밸리 랭크뉴스 2025.06.10
49958 "최전선에 여군 배치 늘린다"…병력 부족해지자 특단의 대책 꺼낸 '이 나라' 랭크뉴스 2025.06.10
49957 오광수 민정 ‘부동산 차명 관리’ 전력…‘인사검증’ 대통령실 인지 못 했나 랭크뉴스 2025.06.10
49956 "기념품 시계 필요하지 않다"…李대통령이 찬 4만원 시계는 품절 랭크뉴스 2025.06.10
49955 법원 ‘헌법 84조’ 첫 해석…진행 중 형사재판도 ‘불소추’ 효력 랭크뉴스 2025.06.10
49954 IAEA총장 "인공우라늄 나온 이란 3곳서 미신고 핵활동" 랭크뉴스 2025.06.10
49953 이 대통령 선거법 재판 중단…법원 “헌법 84조 따른 것” 랭크뉴스 2025.06.10
49952 [사설] 노사 대타협으로 공생 위한 노동 개혁 추진할 때다 랭크뉴스 2025.06.10
49951 李 대통령은 왜 中 시진핑 아닌 日 이시바와 먼저 통화했나 랭크뉴스 2025.06.10
49950 추락하는 은행 이자에… 이용료율 2%대 ‘코인 거래소’ 눈길 랭크뉴스 2025.06.10
49949 파도칠 때마다 네 발로 힘겹게…양식장에 갇힌 진돗개 랭크뉴스 2025.06.10
49948 신파 덜어내고 재즈 넣고…영리한 현지화 통했다 랭크뉴스 2025.06.10
49947 캐나다, 국방지출 1년만에 1.4→2%로 증액…잠수함·장갑차 구입 랭크뉴스 2025.06.10
49946 토종 브랜드에 밀린 中스타벅스…"음료값 1000원 할인" 결단 랭크뉴스 2025.06.10
49945 美육군 창립일 열병식에 탱크 28대…과한 무게로 도로 파손 우려 랭크뉴스 2025.06.10
49944 [사설] 2차 추경, 경제 회복 위해 성장동력 점화에 주력해야 랭크뉴스 2025.06.10
49943 골프 초보 李대통령, 트럼프와 라운딩 어떻게… “실력보다 친목” 랭크뉴스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