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때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자신의 관계는 끝났다면서, 머스크가 야당 의원들을 후원하면 "매우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NBC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머스크와의 관계가 끝난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렇게 추정한다,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또, 손상된 관계를 회복하길 원하냐고 묻자 "아니"라고 답했고, 머스크와 대화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다른 일을 하느라 너무 바쁘다"며 "그와 대화할 의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머스크가 대통령직에 대해 무례했다"며 "그것이 매우 나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이밖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감세 공약 관련 법안에 반대하는 머스크가 공화당 의원들을 낙선시키기 위해 민주당 후보들을 후원할 경우, "매우 심각한 결과를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때 함께 국정 운영을 주도하던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의 관계는 대규모 감세 등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어젠다를 담은 법안에 대해 머스크가 반대하고 나서면서 틀어지기 시작했고, 지난 5일에는 두 사람이 서로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강하게 충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계 단절'을 선언한 것과 달리 머스크는 트럼프를 공격한 SNS 글을 삭제하고, 소유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항공우주국과의 협력 사업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사태를 수습하려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21 이스라엘, 하마스 비방전…"가자 민방위대 대변인은 테러분자"(종합) 랭크뉴스 2025.06.09
49520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6차 공판…이 대통령 취임 후 첫 포토라인 랭크뉴스 2025.06.09
49519 여당 원내대표 서영교 대 김병기 ‘2파전’…누가 돼도 ‘친명’ 랭크뉴스 2025.06.09
49518 G7 캐나다 회의서 정상외교 시동…한·미 회담 성사될까 랭크뉴스 2025.06.09
49517 "이제 거부권 없다"…더 세진 민주, 이번주 쟁점 법안 밀어붙인다 랭크뉴스 2025.06.09
49516 ‘특수통’ 오광수 민정수석, 검찰개혁 적임 판단 랭크뉴스 2025.06.09
49515 머스크, 아르헨 '전기톱'정책 성공글 게시하며 트럼프 우회 비난 랭크뉴스 2025.06.09
49514 미 LA ‘이민자 단속 반대’ 시위 격화…트럼프 “군병력 투입” 랭크뉴스 2025.06.09
49513 ‘한 판 7000원 돌파’ 계란값, 4년 만에 최고…당분간 강세 지속 랭크뉴스 2025.06.09
49512 “달걀찜 메뉴 없앨 수도 없고”…달걀값 4년 만에 최고 랭크뉴스 2025.06.09
49511 서울-부산 아파트값 양극화 심화… 10년 만에 격차 3.5배로 랭크뉴스 2025.06.09
49510 이스라엘, 여군 최전선 배치 확대…전투병 5명 중 1명은 여성 랭크뉴스 2025.06.09
49509 대북 확성기 재개 1년… 장병·주민 소음피해 속 “대북협상에 활용” 조언도 랭크뉴스 2025.06.09
49508 서영교-김병기 ‘2파전’ 민주 원내대표 경선…20% 권리당원 표심은? 랭크뉴스 2025.06.09
49507 본고장 사로잡은 K치킨, 중국·중남미로 진군 랭크뉴스 2025.06.09
49506 [사설] '대통령 변호인'이 후보로... 헌법재판관 사유화 안 된다 랭크뉴스 2025.06.09
49505 ‘토허구역’ 비웃는 강남·용산 아파트…가격 오르는데 거래량도 동반 증가 랭크뉴스 2025.06.09
49504 50조 ‘코로나 대출’ 만기 앞두고 대대적 채무조정 구체화 작업 랭크뉴스 2025.06.09
49503 “화합해서 보수의 가치 지켜야”… 최수진, 국힘 ‘릴레이 반성문’ 동참 랭크뉴스 2025.06.09
49502 '골프 초보 수준' 李 대통령, 트럼프와 라운딩 케미는... 워싱턴 방문은 '천천히' 랭크뉴스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