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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타캄바로 시청 페이스북

[서울경제]

멕시코에서 카르텔과 연계돼 있다는 의심을 받던 현직 시장이 한밤중 총격을 받고 숨졌다.

멕시코 미초아칸주(州) 검찰청은 6일(현지시간) 인구 4만명 안팎의 타캄바로 지역 행정 수장이었던 살바도르 바스티다 가르시아 시장 피살 사건과 관련한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바스티다 가르시아 시장은 이날 0시께 자신의 차를 타고 귀가한 직후 주거지 인근에서 괴한들의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한 것으로 현지 검찰은 파악했다.

그와 함께 있던 경호원 1명도 함께 피살됐다.

타캄바로 시는 페이스북에 "그가 타캄바로 평화와 안정을 위해 남긴 유산은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살아있을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현지 일간 밀레니오는 멕시코 연방 검찰청이 바스티다 가르시아 시장과 조직 범죄자들 간 회동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었다고 보도했다.

바스티다 가르시아 시장과 몇몇 시청 관료는 국제적으로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집단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과 가깝게 지내며 지방 경찰력을 동원해 범죄 조직을 보호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다고 한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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