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 지난 6~7일(현지시간) 대규모 공습을 벌이면서 최소 3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 EPA연합뉴스


러시아군이 7일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를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하면서 최소 3명이 숨지고 21명이 다쳤다고 AP 등이 보도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6~7일 사이 미사일과 드론 215발을 날려 보냈고, 그 중 미사일 7대와 드론 87대를 격추 또는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오데사, 테르노필 등 우크라이나 내 다른 지역도 공격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르 테레호우 하르키우 시장은 공격으로 인해 아파트 건물 18채와 주택 13채가 파손됐다며 “전면전 개시 이후 가장 강력한 공격이었다”고 말했다. 올레흐 시네후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미사일 3발과 활공 폭탄 5발, 드론 48대가 하르키우시의 2개 지구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살상을 끝내려면 모스크바에 대해 더욱 강한 압박과 우크라이나를 강력하게 할 수 있는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러시아는 지난 1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잠입해 군용기를 대거 파괴한 이후 보복을 공언하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30일간 조건 없이 즉각적으로 휴전하자고 제안했지만, 러시아는 휴전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동남부 점령지 4곳 내 우크라이나군 철수와 서방의 군사지원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양측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두 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휴전 등에 대해선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전쟁 포로 교환에만 합의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83 11년 소송 끝에···구글 개인정보 제공·열람 내역 한국어로 볼 수 있다 랭크뉴스 2025.06.10
50182 '휴일·단란주점'이 영업 비밀?‥'법카' 압수수색 랭크뉴스 2025.06.10
50181 SKT “유심 교체 대기 280만명… 모두 바꾸면 ‘신규 영업’ 재개 전망” 랭크뉴스 2025.06.10
50180 [단독] 李대통령 내일 한국거래소 방문…"3000피 시대 열리나" 랭크뉴스 2025.06.10
50179 조계사 화재로 국보·보물 등 문화재 피해 없어… 8점 고궁박물관 이송 랭크뉴스 2025.06.10
50178 “그런 거 뭐 필요합니까” 李 대통령, 기념품 시계 안 만든다 랭크뉴스 2025.06.10
50177 김민석 총리 후보자, 반미주의자 소문에 “난 하버드 나온 미 변호사” 랭크뉴스 2025.06.10
50176 [속보] 中 “시진핑 주석, 이재명 대통령과 통화” 랭크뉴스 2025.06.10
50175 "양 적다" 가게 찾아가 사장 어머니 얼굴에 떡볶이 던진 손님 랭크뉴스 2025.06.10
50174 공수처 "방첩사 '군 인사 개입·최강욱 리스트' 수사 집중" 랭크뉴스 2025.06.10
50173 “기념 시계 필요없다”던 이재명 대통령이 찬 4만원 시계 ‘품절’ 랭크뉴스 2025.06.10
50172 조계사 대웅전 옆 건물서 화재, 1시간30분 만에 진화… 스님 긴급 대피 랭크뉴스 2025.06.10
50171 조계사 화재 1시간 34분 만에 완진… 국보 9점 등 유물 33점 무사 랭크뉴스 2025.06.10
50170 세금 안내고 호화생활한 체납자, 등산가방엔 수백돈 금괴 뭉치 랭크뉴스 2025.06.10
50169 [속보] 시진핑 “한중, 서로의 핵심이익과 중요 관심사 존중해야” 랭크뉴스 2025.06.10
50168 [속보] 조계종 "불교박물관 국보·보물, 고궁박물관으로 이송" 랭크뉴스 2025.06.10
50167 윤건영 "尹, 용산에 靑 지하벙커 뜯어가... 시설 재보수 오래 걸릴 수도" 랭크뉴스 2025.06.10
50166 괌→한국 대한항공 여객기, 이륙 직후 경고등 켜져 회항 랭크뉴스 2025.06.10
50165 '가짜 이혼'으로 재산 숨겨…국세청, 악질 체납자 710명 추적 랭크뉴스 2025.06.10
50164 대통령실, 장차관 등 주요공직 국민추천…국무회의 특검법 등 상정 랭크뉴스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