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해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30만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국회 동의 청원에 따르면,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에 오늘(7일) 오후 5시 기준 30만 1,100여 명이 동의한 거로 집계됐습니다.

청원인은 청원 취지에서 이 의원이 지난달 27일 진행된 대선 3차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썼습니다.

이어, 혐오·선동 정치를 일삼아 국회의원의 품위를 손상시킨 이 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청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청원은 4일 게시됐는데, 하루 만에 동의 숫자가 10만 명을 넘겼고, 이튿날 2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청원은 5만 명 이상 동의를 얻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됩니다.

이처럼 발언 논란이 계속되자 이준석 의원은 해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전 대선후보(5일): 그때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정도로 불쾌감을 느끼실 분들이 있는지는 제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돌아간다면 그렇게 하지 않겠죠. 이것을 알고 간다면 그런데 뭐 당연히 후보의 검증 차원에서 나올 수 있었다. 이런 얘기라고 생각하고요.]

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국회의원 제명이 이뤄진 건 1979년 김영삼 전 대통령 사례가 유일합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66 외교안보특보 김현종 유력... 국정원 1·2 차장은 서훈 라인 물망 랭크뉴스 2025.06.09
49565 ‘비정상 1인 체제’ 방통위·방심위의 운명은?…이진숙 위원장 ‘불편한 동거’ 지속될까 랭크뉴스 2025.06.09
49564 [이재명 정부]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되나…법제화 촉각 랭크뉴스 2025.06.09
49563 지방에도 ‘공급부족’ 도시가 있다... 울산·광주·전주 등 분양 줄면서 입주 물량 급감 랭크뉴스 2025.06.09
49562 ‘불법 이민’ 단속 반대 시위 격화에 주 방위군 LA 배치…긴장 고조 랭크뉴스 2025.06.09
49561 돼지 신장으로 생명 연장…한국도 내년 첫 임상시험 도전 랭크뉴스 2025.06.09
49560 "경차요? 제가요? 왜요?"…불황에도 너무 안 팔린다는데 이유가 랭크뉴스 2025.06.09
49559 주주환원 강화에 원화 강세까지…'삼천피' 멀지 않았다[주간 증시 전망] 랭크뉴스 2025.06.09
49558 또 의무기록 무단열람… 동료 간호사 정신과 진료 소문 랭크뉴스 2025.06.09
49557 "안철수 다시 봤다"…'열혈' 선거운동, '꿋꿋' 탄핵·특검법 찬성 랭크뉴스 2025.06.09
49556 "내 계정이 '아동학대' 위반? "… 인스타그램 무차별 정지에 자영업자 울상 랭크뉴스 2025.06.09
49555 "내년 부산 박 터지겠네요" 李대통령, 벌써 지방선거 정조준 랭크뉴스 2025.06.09
49554 [단독] 대통령경호처도 ‘육사’ 장악…역대 수장 21명 중 육사 출신 ‘53%’ 차지[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6.09
49553 [단독]‘리박스쿨 협력단체’, 교육청 보조금으로 ‘뉴라이트 교과서’ 100권 구매 후 북콘서트까지 랭크뉴스 2025.06.09
49552 “그러면 안 된다” 대통령 비서실장, 서한 직접 받은 이유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6.09
49551 특허 소송 조현상·이규호… 경주 APEC 원팀 활동 눈길 랭크뉴스 2025.06.09
49550 국민건강 위협 온라인 불법 식·의약품 유통 심각…마약류 급증 랭크뉴스 2025.06.09
49549 승진 누락도 아내 탓하더니, 외도 걸리자 큰소리 치는 남편 [중·꺾·마+: 중년 꺾이지 않는 마음] 랭크뉴스 2025.06.09
49548 트럼프·머스크 ‘잘못된 만남’···테슬라 주가 ‘롤러코스터’ 랭크뉴스 2025.06.09
49547 ‘영사관 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 전 외교부 직원 미 법원서 중형 랭크뉴스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