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5월 1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교 앞 월영광장에서 국민의힘 경남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선대위원장 최형두 의원이 김문수 후보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창원 = 연합뉴스

[서울경제]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에서 ‘12·3 비상계엄’에 이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한 현역 의원들의 공개 반성이 이어졌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국회 본청 앞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통해 "더 이상 당론 뒤에 숨지 않겠다. 대세에 순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사과문에서 "잘못된 정당정치 관행, 당 대표 제도, 선거제도, 헌법의 권력구조까지 고치기 위해 22대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재선인 최 의원은 "지난 5년 간 저는 초선이라는 이유로, 주요 직책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회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의무와 역할을 소홀히 했다. 당론이라는 이름 뒤에 숨었고 당 지도부의 결정 뒤에 안주했다"고 자성했다.

윤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엄청난 오산과 오판을 결심하는 동안 여당 의원으로서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국회의원으로서 주어진 책무와 의무, 지지자들뿐 아니라 국민 전체를 바라볼 용기가 부족했다"고 반성했다.

전날 비상대책위원 사퇴 의사를 밝힌 최 의원은 “비상대책위원이 돼서는 더 큰 책무를 감당해야 했는데 당의 개혁과 정치 쇄신은 이루지 못한 채 현안에 끌려다녔다”면서 "마침내 단일화라는 막중한 과제에서 절차적 정의를 파괴하는 심각한 오류에 빠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최 의원에 앞서 같은 당 박수민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대국민 반성문’에서 “대통령이 동원한 계엄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라며 사과하고 “이제 당내 쇄신과 재창당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50126 미국 주택시장과 경기사이클 [오대정의 경제지표 읽기] 랭크뉴스 2025.06.10
50125 소비자평가 1위는 '새벽배송'…'깜깜이' 결혼서비스는 꼴찌 랭크뉴스 2025.06.10
50124 대통령실, 일주일간 국민에게 장·차관 등 추천 받는다 랭크뉴스 2025.06.10
50123 대통령실, 일주일간 장·차관 등 공직자 '국민추천' 받기로 랭크뉴스 2025.06.10
50122 "일하는데 왜 돈이 없어?"…엄마 집에서 엄마 밥 먹는 '30대' 점점 늘어난다는데 랭크뉴스 2025.06.10
50121 ‘국민추천제’ 발표 李 대통령…“진짜 대한민국 이끌 일꾼 선택해달라” 랭크뉴스 2025.06.10
50120 [3보] 조계사 내 국제회의장쪽 화재…소방 진화 작업·스님 긴급대피 랭크뉴스 2025.06.10
50119 李 대통령, 尹 임명 국무위원들 칭찬 "너무 잘해주고 계신다" 랭크뉴스 2025.06.10
50118 주진우 “조국 사면 대가로 야합했나?···조국 사면 여부가 이재명 정부 ‘공정’ 바로미터” 랭크뉴스 2025.06.10
50117 국민 추천으로 이재명 정부 장·차관 뽑는다... 일주일 간 접수 랭크뉴스 2025.06.10
50116 [속보] 조계사 내 국제회의장서 화재…진화 중 랭크뉴스 2025.06.10
50115 [속보]대통령실 “국민 추천으로 장·차관, 공공기관장 임명” 랭크뉴스 2025.06.10
50114 [속보]서울 조계사 총무원에 화재, 스님·종무원 긴급대피…‘회의장 에어컨서 스파크’ 목격담도 랭크뉴스 2025.06.10
50113 대통령실, 오광수 민정수석 ‘부동산 차명관리’ 전력에 “언론 보도로 접했다” 랭크뉴스 2025.06.10
50112 [속보] 조계사 옆 불교중앙박물관서 화재…“스님·종무원 급하게 대피” 랭크뉴스 2025.06.10
50111 李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3대 특검법 안건 심사 시작 랭크뉴스 2025.06.10
50110 [속보]서울 종로 조계종 총무원에 화재···스님·종무원 긴급대피 랭크뉴스 2025.06.10
50109 “렌터카에 K-2 소총 두고 반납”…군, 사흘 만에 회수 랭크뉴스 2025.06.10
50108 [속보] 서울 조계사 국제회의장에서 화재… 소방 진화 중 랭크뉴스 2025.06.10
50107 "대선 누구 뽑았나" 술취해 시비 걸더니…택시기사 무차별 폭행 랭크뉴스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