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의 관계 복원에 관심이 없다며 머스크와 대화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약식 회견을 갖고 머스크에 대한 현재 인식을 묻는 말에 "솔직히 나는 중국, 러시아, 이란 문제로 바빴다"며 "일론 머스크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가 잘 되길 바랄 뿐이다"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때 최측근이었던 머스크와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주변의 노력에 대해 "노력은 있지만 나는 정말로 그것에 관심이 없다"며 "정말로 나라의 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연방 정부가 머스크 소유 회사들과 맺은 계약을 해지할지 검토하느냐고 묻자 "우리는 모든 걸 살펴보고 있다"며 "많은 돈이 걸려 있다. 많은 보조금이다. 그것이 그와 미국에 공정한지를 살펴볼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의 회사를 수사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모른다"며 담당 기관이 답할 일이라고 했고, 머스크가 백악관에서 일할 당시 약물을 복용했는지를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