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기 용인시 공사 현장에서 지반을 뚫는 건설 기계 '천공기'가 아파트를 향해 넘어지는 사고가 난 뒤 약 33시간만에 천공기 철거 작업이 마무리됐습니다.

용인시와 소방당국 등은 오늘(7일) 오전 7시 2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의 아파트 건물로 쓰러졌던 천공기의 중심 몸통에 해당하는 리더 부분을 지면에 내리는 것으로 철거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1시쯤 최상단 부분을 고정하면서 철거 작업이 시작됐는데,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여러 안전 조치를 함께 진행하면서 밤샘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오전 5시 20분쯤에는 천공기 중심 몸통에 해당하는 리더를 분리하고, 한 시간 뒤에는 아파트를 덮쳤던 리더를 건물에서 분리했습니다.

이후 다시 1시간에 걸쳐 천공기 나머지 부분을 모두 철거하고 안전조치를 완료했습니다.

국가철도공단과 DL건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용인시 등 관계당국은 아파트 주민들과 협의해 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그제 밤 10시 10분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15층짜리 아파트 벽면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60세대 규모 이 아파트 건물 주민 130여 명이 대피했고, 이 가운데 2명은 큰 소리 등에 놀라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또 천공기가 아파트 벽면으로 넘어지면서 15층의 벽면 일부와 베란다 창문 등이 파손됐습니다.

주민들은 인근 호텔 등으로 임시 대피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581 "中 공안이 韓 통신사 자료 요청"…美 기소된 中 해커 대화 보니 랭크뉴스 2025.06.09
49580 [인터뷰] “생과일 맛 담으려 멜론 수백 통 먹었죠”…농심 ‘메론킥’ 개발기 랭크뉴스 2025.06.09
49579 정권마다 산업부 조직개편 도마 위…이번엔 기후에너지부 신설+α? 랭크뉴스 2025.06.09
49578 "관상용 연못? 개 수영장?" 한남동 관저 사진 논란 일파만파 랭크뉴스 2025.06.09
49577 집회 진압에 주방위군 300명 LA 집결…트럼프 “강력한 법과 질서 있을 것” 랭크뉴스 2025.06.09
49576 올 들어 주가 59% 폭등한 증권株…빚투 금액도 폭증[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6.09
49575 ‘60년 만의 연방軍 투입’... 美 LA 이민시위 대치 격화 랭크뉴스 2025.06.09
49574 “협상 물꼬”·“윈윈 전략”…李 대통령 외교 데뷔전에 전문가 ‘한목소리’ 랭크뉴스 2025.06.09
49573 오늘 흐리다 낮 최고 33도까지...초여름 더위 계속 랭크뉴스 2025.06.09
49572 15년 전엔 한나라당 "대법관 증원" 외치자 민주 "사법독립 훼손" 랭크뉴스 2025.06.09
49571 ‘3특검’ 7월 초 출범 가시화…기존 수사팀 속도조절 나설 듯 랭크뉴스 2025.06.09
49570 오늘 2차 비상경제점검 회의‥추경 논의 랭크뉴스 2025.06.09
49569 거부권 장벽 사라졌다…형소법 개정 등으로 여야 충돌 예고 랭크뉴스 2025.06.09
49568 정무수석 우상호·민정 오광수 등 참모 인선 랭크뉴스 2025.06.09
49567 "너 이번 주 또 일본가?"…우르르 몰리더니 결국 신기록 세웠다 랭크뉴스 2025.06.09
49566 외교안보특보 김현종 유력... 국정원 1·2 차장은 서훈 라인 물망 랭크뉴스 2025.06.09
49565 ‘비정상 1인 체제’ 방통위·방심위의 운명은?…이진숙 위원장 ‘불편한 동거’ 지속될까 랭크뉴스 2025.06.09
49564 [이재명 정부]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되나…법제화 촉각 랭크뉴스 2025.06.09
49563 지방에도 ‘공급부족’ 도시가 있다... 울산·광주·전주 등 분양 줄면서 입주 물량 급감 랭크뉴스 2025.06.09
49562 ‘불법 이민’ 단속 반대 시위 격화에 주 방위군 LA 배치…긴장 고조 랭크뉴스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