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통령경호처 김성훈 차장. 연합뉴스
경찰 특별수사단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대선 이후 재소환해 조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3일 김 차장을 불러 윤석열 전 대통령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비화폰 정보가 지난해 12월 6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격으로 삭제된 정황에 대해 조사했다.

해당 날짜는 계엄령 선포 3일 후로 당시 비화폰 정보가 일제히 원격 로그아웃되며 '보안 조치'로 불리기도 했다.

김 차장은 이에 대해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으며 당시 책임자는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라는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그날 윤 전 대통령과 주고받은 연락 기록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2월 6일 비화폰 삭제 직전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경호처와 사전 협의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박 전 경호처장과 조 원장이 통화한 사실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지며, 경찰 수사망이 박 전 처장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경찰은 조만간 박 전 처장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출신인 박 전 처장은 올해 1월 10일 사직서를 제출한 뒤 경호처를 떠났다. 이후 김 차장이 직무대행을 맡았다. 윤 전 대통령은 같은 달 15일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관련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291 中 “미·중 협상 매커니즘 첫 회의”…9일 런던서 3+3 회담 랭크뉴스 2025.06.08
49290 트랙터 만들던 대동, AI 반도체 개발에 뛰어든 이유는?[빛이 나는 비즈] 랭크뉴스 2025.06.08
49289 김용태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대북송금 재판받을 건가"‥민주 "답할 가치 없어" 랭크뉴스 2025.06.08
49288 남성 육아휴직 늘었지만…절반 이상 대기업 재직 랭크뉴스 2025.06.08
49287 아동학대 자발적 신고했는데도 최하위 등급…法 “정당”, 왜? 랭크뉴스 2025.06.08
49286 대통령실 수석 추가 인선…정무 우상호·홍보소통 이규연·민정 오광수 랭크뉴스 2025.06.08
49285 "대단한 마약 중독자"…골칫덩이 머스크 참던 트럼프 결국 폭발 랭크뉴스 2025.06.08
49284 김용태 "9월 초에 새 당대표‥후보 교체 진상규명" 랭크뉴스 2025.06.08
49283 이재명 대통령과 ‘첫 만찬’ 여당 의원들, “이재명 정부 성공” 한목소리 랭크뉴스 2025.06.08
49282 ‘출산율 세계 꼴찌’ 서울, 아기울음 커졌다…3월 출생아 8.7% 급증 왜 랭크뉴스 2025.06.08
49281 한미정상 통화결과 공식발표없는 美…트럼프 행정부 '기류' 주목(종합) 랭크뉴스 2025.06.08
49280 대학 소송에 억대 교비 쓴 세종대 전 총장, 법원 “횡령 아냐” 랭크뉴스 2025.06.08
49279 "선생님 예뻐요, 사귀실래요?"…초등학생 이 발언 성희롱? 랭크뉴스 2025.06.08
49278 대법 “박원순 성희롱 인정한 인권위 결정은 타당” 확정 판결 랭크뉴스 2025.06.08
49277 “3대 망한다더니” 우당 종손자 경남 함양 시골서 가난한 노년 랭크뉴스 2025.06.08
49276 공정위, 하청업체 기술자료 계열사로 빼돌린 두원공조 제재 랭크뉴스 2025.06.08
49275 [단독] 중소기업이 일 냈다…상온에서 100%  썩는 플라스틱 최초 인증 획득 랭크뉴스 2025.06.08
49274 정무수석 우상호·민정 오광수·홍보 이규연 임명 랭크뉴스 2025.06.08
49273 아동학대 자진신고했는데 어린이집 최하등급…법원 “처분 정당” 랭크뉴스 2025.06.08
49272 서울시 3월 출생아 3786명… 결혼·출산 12개월 연속 증가세 랭크뉴스 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