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비화폰 정보가 삭제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대선 이후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다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지난 4일 김 전 차장을 재소환해 비화폰 정보가 원격으로 삭제된 정황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6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의 비화폰 정보가 비상계엄 직후 원격으로 삭제된 정황을 발견하고 수사해왔습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전에도 경찰에 출석해 해당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았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과 통화하지 않았고 지시를 받지도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