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망이 오늘(7일) 심각한 장애를 보이면서 모든 접속 경로가 영향을 받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현재 대규모 장애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사이버 공격보다는 북한 내부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북한 온라인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한 영국 연구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해당 연구원은 "북한의 전체 인터넷 인프라가 인터넷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로이터는 또 자체 확인 결과,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주요 뉴스 웹사이트와 외무성 홈페이지 등은 오늘 오전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한국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논평을 요청하려 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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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gongg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