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스키를 타고 있는 사람.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연합뉴스
한강 하류에서 제트스키를 타다가 수중보에 부딪혀 떠내려가던 20대 여성이 구조됐다.
7일 경기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쯤 김포시 고촌읍 김포대교 아래 한강 신곡수중보 인근에서 제트스키가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난구조대는 구조 보트를 투입해 수중보에서 약 150m 떨어진 지점에서 제트스키에 탄 채 떠내려가던 A씨(26·여)를 구조했다.
A씨는 제트스키를 타러 나왔다가 수중보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A씨는 구조 당시 저체온증 외에 다른 부상은 없었다”며 “신곡수중보는 수위가 높아지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항상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