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사진=강은구 기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더 이상 당론 뒤에 숨지 않겠다. 대세에 순응하지 않겠다"고 6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잘못된 정당정치 관행, 당 대표 제도, 선거제도, 헌법의 권력구조까지 고치기 위해 22대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 의원은 "지난 5년간 저는 초선이라는 이유로, 주요 직책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회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의무와 역할을 소홀히 했다. 당론이라는 이름 뒤에 숨었고 당 지도부의 결정 뒤에 안주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엄청난 오산과 오판을 결심하는 동안 여당 의원으로서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주어진 책무와 의무, 지지자들뿐 아니라 국민 전체를 바라볼 용기가 부족했다"고 반성했다.

전날 비상대책위원 사퇴 의사를 밝힌 최 의원은 "비상대책위원이 돼서는 더 큰 책무를 감당해야 했는데 당의 개혁과 정치 쇄신은 이루지 못한 채 현안에 끌려다녔다. 마침내 단일화라는 막중한 과제에서 절차적 정의를 파괴하는 심각한 오류에 빠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박수민 의원에 이어 최형두 의원이 두 번째다. 박 의원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한 대국민 반성문을 발표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748 [속보] 李 대통령 "경기회복 위해 속도감 있게 추경 편성" 랭크뉴스 2025.06.09
49747 [속보] 이 대통령 “속도감 있게 추경 편성…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우선” 랭크뉴스 2025.06.09
49746 성인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는 ‘아메리카노’…10대는 랭크뉴스 2025.06.09
49745 교육부 "리박스쿨 전수조사, 6월 중순 마무리" 랭크뉴스 2025.06.09
49744 툰베리 탄 배, 가자지구 가다가 이스라엘에 막혀…활동가들 구금 랭크뉴스 2025.06.09
49743 “오세훈의 위선적 ‘약자동행’ 거부한다···십대여성건강센터 폐쇄 철회하라” 랭크뉴스 2025.06.09
49742 ‘이준석 의원직 제명’ 청원 폭주에 접속지연…43만명 돌파 랭크뉴스 2025.06.09
49741 노상원 비화폰도 삭제... 김용현, 검찰 출석 전 추가 비화폰 사용 랭크뉴스 2025.06.09
49740 李대통령-이시바 "직접 만나 상호관심사 심도있게 대화" 랭크뉴스 2025.06.09
49739 박지원 “미국 고위 외교관, 한·미 정상 통화 ‘해피’하게 생각하더라” 랭크뉴스 2025.06.09
49738 이재명 대통령 G7·나토 회의 참석에 조태열 장관 동행할까? 랭크뉴스 2025.06.09
49737 더본코리아, 백종원 단독대표 체제로… 경영 안정화 도모 랭크뉴스 2025.06.09
49736 法 "헌법 84조" 李파기환송심 사실상 중단…재판 4개도 올스톱될 듯 랭크뉴스 2025.06.09
49735 [속보] 李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日총리와 통화..."성숙한 한일 관계 만들자" 뜻 모아 랭크뉴스 2025.06.09
49734 李대통령, 이시바와 25분간 통화…시진핑보다 먼저 전화했다 랭크뉴스 2025.06.09
49733 윤석열 전 대통령, 경찰 출석 조사 불응‥6월 12일 '2차 출석 조사' 통보 랭크뉴스 2025.06.09
49732 이재명-이시바, 한일 정상 첫 통화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야" 랭크뉴스 2025.06.09
49731 [단독] 法, 대유위니아 가전 계열사 위니아전자에 파산 선고 랭크뉴스 2025.06.09
49730 토니상 휩쓴 K뮤지컬…‘어쩌면 해피엔딩’ 작품상까지 6관왕 랭크뉴스 2025.06.09
49729 ‘이준석 제명’ 청원 43만명 돌파…‘윤석열 내란 특검’도 제쳤다 랭크뉴스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