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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사진=강은구 기자)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더 이상 당론 뒤에 숨지 않겠다. 대세에 순응하지 않겠다"고 6일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잘못된 정당정치 관행, 당 대표 제도, 선거제도, 헌법의 권력구조까지 고치기 위해 22대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 의원은 "지난 5년간 저는 초선이라는 이유로, 주요 직책이 아니라는 이유로 국회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의무와 역할을 소홀히 했다. 당론이라는 이름 뒤에 숨었고 당 지도부의 결정 뒤에 안주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대통령이 계엄이라는 엄청난 오산과 오판을 결심하는 동안 여당 의원으로서 아무 역할도 하지 않았다"며 "국회의원으로서 주어진 책무와 의무, 지지자들뿐 아니라 국민 전체를 바라볼 용기가 부족했다"고 반성했다.

전날 비상대책위원 사퇴 의사를 밝힌 최 의원은 "비상대책위원이 돼서는 더 큰 책무를 감당해야 했는데 당의 개혁과 정치 쇄신은 이루지 못한 채 현안에 끌려다녔다. 마침내 단일화라는 막중한 과제에서 절차적 정의를 파괴하는 심각한 오류에 빠졌다"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 같은 발언은 앞서 박수민 의원에 이어 최형두 의원이 두 번째다. 박 의원은 전날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에 대한 대국민 반성문을 발표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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