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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수 시장 1위 제주삼다수가 새 주인을 찾습니다.

제주삼다수 판권은 제주개발공사가 가지고 있는데요.

광동제약과의 계약이 올해 만료되면서 제주를 제외한 전국 유통망 판권을 놓고 새 위탁 판매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습니다.

10년 넘게 제주삼다수를 유통한 광동제약은 이번 입찰에도 뛰어들었습니다.

광동제약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제주삼다수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삼다수는 제주개발공사가 생산을 담당하는 만큼 유통망만 갖추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구조입니다.

특히 내년부터 2029년까지 제주삼다수의 위탁 판매 범위에 대형마트가 새롭게 포함되면서,광동제약이 이번에도 입찰을 따내면 내년 예상 매출은 4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광동제약 외에 여러 식음료 기업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국내 생수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는 제주삼다수의 판권을 누가 가져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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