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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 조작에 나선 정황이 포착된 극우 성향 역사 교육단체 ‘리박스쿨’의 서울 종로구 사무실의 문이 지난 1일 닫혀있다. 정효진 기자


대선 기간 ‘댓글 공작’을 벌인 의혹을 받는 리박스쿨 관련 단체가 추천한 강사 11명이 서울교육대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늘봄학교 강사로 출강한 사실이 확인됐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한국과학창의재단·서울교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설립한 ‘한국늘봄교육연합회’에 소속된 강사 11명이 서울교대에서 강사 연수를 받고 늘봄학교에서 강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에 따르면 이들이 수령한 강의료는 1인당 80만~90만원 선으로 총 900만원에 이른다.

리박스쿨은 한국늘봄교육연합회 이름으로 서울 10개 학교에 강사를 보내고, 늘봄학교 강사 취업 자격이 부여되는 창의체험지도사 자격증을 발급해왔다. 이 과정에서 자격증 발급을 미끼로 회원을 모집한 뒤 학생들에게 극우적 역사관을 주입하는 교육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 5일 서울교대는 입장문을 통해 “한국늘봄교육연합회와 리박스쿨의 관련성을 인지한 즉시 업체에 강력히 항의하고 해당 업체와의 협약을 취소했다”며 “리박스쿨과는 어떠한 협약이나 협력 관계도 맺은 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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