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활용 분야를 넓히고 있는 드론은 전쟁에서도 그 위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드론의 중요성은 갈 수록 커지는데, 중국산 제품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서, 드론 산업 국산화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도쿄, 황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단숨에 전쟁의 판도를 바꿔버린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의 러시아 공습.

드론을 이용한 러시아의 반격.

은밀한 작전이 가능하고 적은 비용으로 몇백 배의 효과를 내는 드론의 가치는 전쟁터에서 우선 증명되고 있습니다.

국방 분야뿐 아닙니다.

드론은 이미 사람의 힘으로 처리해 내기 힘든 여러 분야에 자리 잡았습니다.

일본에서 사흘간 열린 드론 전시회에서도 AI 기술과 결합한 드론 활용 사례가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문경화/교각 점검용 드론 제작 업체 : "(교각을) 점검할 때 자동 비행이 가능하고, 다리를 점검한 결과를 AI를 이용해 자동 보고서까지 나오는 솔루션이어서…."]

하지만, 중국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점은 여러 나라의 공통된 고민입니다.

군사 기밀이나 주요 시설물의 정보 유출 가능성과 부품 공급망이 차단됐을 때 대체 수단이 없다는 우려입니다.

미국이 중국산 드론 이용을 규제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우리 정부도 세계 동향을 살피면서 드론 산업 국산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기훈/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장 : "부품 단위에서 드론의 핵심 부품이라고 하는 FC(비행 조정 부품)부터 모터, 배터리까지 다 만들어서 해외에 진출하는 것이 저희 목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품 국산화가 성공하면 중국 의존도를 낮추길 원하는 전 세계 다른 나라 시장 공략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취재보조:김린아/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이장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186 이준석 어쩌나, 제명 청원 ‘눈덩이’…34만명 넘었다 랭크뉴스 2025.06.08
49185 계란값 고공행진 4년 만에 최고…“가격 강세 이어져” 랭크뉴스 2025.06.08
49184 3…2…1… 카운트다운 필요 없이, 활주로서 뜨는 ‘개인용 로켓’ 시대 랭크뉴스 2025.06.08
49183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지도부와 만찬‥"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 사명" 랭크뉴스 2025.06.08
49182 "李대통령, 항모·핵잠 잘 안다"...진보정부 숙원, 다시 추진할까 [이철재의 밀담] 랭크뉴스 2025.06.08
49181 "술 마셨지만, 측정 않겠다" 음주 사고 내고도 측정 거부한 50대 랭크뉴스 2025.06.08
49180 6·3 대선 유튜브 성적표... '조회수 9400만회' 1위 후보는? 랭크뉴스 2025.06.08
49179 초고령사회 한국에서 현금성 재정지출이 '독'인 이유는? [이정환의 경제시대] 랭크뉴스 2025.06.08
49178 홍준표 “사이비 보수정당 청산하고 새 시대 준비해야” 랭크뉴스 2025.06.08
49177 107살에야 받아낸 日 강제동원 배상 판결 랭크뉴스 2025.06.08
49176 [Why] 호텔 ‘애망빙’만큼 핫하다?… 저가 커피 1인용 컵빙수 대란 벌어진 이유는 랭크뉴스 2025.06.08
49175 [재테크 레시피] 서울 거주 청년이라면? 540만원 얹어주는 ‘2배 적금’ 가입하세요 랭크뉴스 2025.06.08
49174 “아프면 쉬세요”…李 대통령 다시 꺼낸 ‘상병수당’ 랭크뉴스 2025.06.08
49173 ‘쾌속질주’ 코스피, 3000 넘어 5000까지 갈 수 있을까요? [선데이 머니카페] 랭크뉴스 2025.06.08
49172 계란값 4년 만에 최고…농경연 "가격 강세 이어진다" 랭크뉴스 2025.06.08
49171 국정원·드루킹 이어 리박스쿨까지... '온라인 여론 조작'의 흑역사 랭크뉴스 2025.06.08
49170 지난 대선에 없었던 ‘그것’…반복되지 않으려면[경제뭔데] 랭크뉴스 2025.06.08
49169 ‘초고속’ 지도부 초청 만찬…대통령 양옆에 앉은 의원은? 랭크뉴스 2025.06.08
49168 [주간증시전망] 새 정부 허니문 랠리 이어질까… 美 관세 향방 주목 랭크뉴스 2025.06.08
49167 [르포] 보일러용 등유 섞은 ‘가짜 경유’ 잡는 석유관리원 암행 검사 랭크뉴스 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