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최민희 "강사료 900만원 지급, 조사해야"…서울교대 "리박스쿨 연관성 없어"


경찰, 리박스쿨 사무실 압수수색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경찰이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4일 압수수색중인 서울 종로구 리박스쿨 사무실로 관계자가 출입하는 모습. 2025.6.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서울교육대학교(서울교대)가 '리박스쿨' 관련 단체가 추천한 강사 11명을 교육해 늘봄학교 강사로 내보낸 사실이 확인됐다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6일 밝혔다.

최 의원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서울교대로부터 받은 자료를 근거로 리박스쿨 손효숙 대표가 설립한 '한국늘봄교육연합회' 소속 강사 11명이 서울교대에서 강사 연수를 받은 뒤 아이들을 상대로 늘봄 강의를 했으며, 1인당 80만∼90만원씩 총 900만원의 강사료가 지급됐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리박스쿨 측이 추천한 강사 11명이 교육 현장에 버젓이 나가 강의를 했고, 강사료 900만원을 수령했다"며 "강의내용 등 실태 조사를 통해 이상 여부를 즉시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박스쿨은 댓글 공작 참여자를 늘봄학교 강사로 채용하고 서울 시내 일부 초등학교에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창의재단은 서울교대에 2025년 늘봄학교 강사 연수 예산 등으로 12억1천만원을 지급했으며, 서울교대는 늘봄교육연합회를 비롯한 협력기관들로부터 500여명의 강사 인력을 추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교대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한국늘봄교육연합회와 리박스쿨의 관련성을 인지한 즉시 업체에 강력히 항의하고 해당 업체와의 협약을 취소했다"며 "리박스쿨과는 어떠한 협약이나 협력 관계도 맺은 바 없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358 30㎏ 바벨 원판 매달고 다닌 유기견…견주 나타나 하는 말이 랭크뉴스 2025.06.08
49357 '드루킹 사건' 김경수, 행안부 장관 거론... 안철수 "이게 '진짜 대한민국'인가" 랭크뉴스 2025.06.08
49356 오세훈 ‘대단지 아파트’에 망리단길 막힐라…망원동 주민들 반대 서명 랭크뉴스 2025.06.08
49355 "나를 못 잊고 오니 얼마나 좋아"…'국민 MC' 송해 3주기 탈상제 랭크뉴스 2025.06.08
49354 홍준표 ‘빚내서는 안 한다’던 신청사 건립···대구시 “지방채 발행도 고려” 랭크뉴스 2025.06.08
49353 미 LA 이민자 단속 항의 시위 격화…트럼프, 주 방위군 투입 명령 랭크뉴스 2025.06.08
49352 삼성전자, 다시 6만원 코앞…지수 더 끌어올릴까 랭크뉴스 2025.06.08
49351 아침부터 만취 운전…부산 마트서 60대, 車·외벽 잇달아 '쾅쾅' 랭크뉴스 2025.06.08
49350 BTS 드디어 완전체, 4인 이번주 제대…"현장 방문 오지 마세요" 랭크뉴스 2025.06.08
49349 "눈이 왜 이러지"…10년 만에 달라진 '한국 입원' 1위 이 질병 랭크뉴스 2025.06.08
49348 李 대통령 변호인이 헌법재판관 후보?... "삼권분립 위협 인사 철회하라" 랭크뉴스 2025.06.08
49347 "관세전쟁에 美로 되돌아갔던 보잉 항공기, 다시 중국행" 랭크뉴스 2025.06.08
49346 민주당, 12일 본회의서 ‘대통령 재판 정지’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 방침 랭크뉴스 2025.06.08
49345 '트럼프 싫다'며 美 떠나는 부자들…올해 14.2만 명 부자들이 고국 떠난다[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6.08
49344 헌법재판관 후보군에 ‘이 대통령 변호인’ 포함···이승엽·오영준·위광하 3명 압축 랭크뉴스 2025.06.08
49343 “윤 정부 인사들이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공정성 우려 목소리 랭크뉴스 2025.06.08
49342 與 당대표·원내대표 경선에 '명심' 주목…대통령실은 '중립' 랭크뉴스 2025.06.08
49341 아침부터 만취한 60대 운전자, 차 빼다 앞뒤로 ‘쾅쾅’ 랭크뉴스 2025.06.08
49340 헌법재판관에 '李 변호사' 이승엽 거론…대통령실 "이해충돌 이해 안돼" 랭크뉴스 2025.06.08
49339 [속보]‘이 대통령 변호인’ 헌법재판관 검토…국민의힘 강력 반발 랭크뉴스 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