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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실패한 과거로의 회귀 우려"
나경원 "대북 불법 자금, 한미 신뢰 깨"
안철수 "코리아 패싱 시작… 국제사회 왕따"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인천 계양구 사저에서 당선 이후 첫 일정으로 김명수 합참의장과 통화하고 있다. 인천=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 간 첫 통화가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 야권에서 6일 "새 정부의 노선에 대한 (미국의) 의구심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양국 정상 통화는 이 대통령 취임 사흘째인 이날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문재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모두 취임 직후 미 대통령과 즉각 통화한 전례에 비춰볼 때 이번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또 이종석 국정원장 지명자 등을 언급, "실패한 햇볕정책의 핵심 인사들"이라며 "실패한 과거로의 회귀가 이뤄지는 것이라 우려스럽다"고 했다.

나경원 의원은 "한미 동맹이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 대통령을 둘러싼 외교안보 리스크가 현실임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북 송금 사건을 거론하며 "대북 불법 자금 제공은 한미 신뢰를 해치는 중대한 범죄"라고도 했다.

안철수 의원도 "코리아 패싱의 시작 아닌지 우려가 크다"며 "이재명의 진짜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주인공이 아닌 왕따로 전락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깊은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당초 이 대통령이 취임한 4일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질 수 있단 관측이 나왔지만 이뤄지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시차 문제 등을 이유로 양국 간 통화 시점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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