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경호처가 전 정부 시절 공지됐던 경호공무원 채용 절차를 전면 취소했다. 채용 재개 시기는 ‘새 인재상’ 정립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6일 정치권과 대통령경호처에 따르면 경호처는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특정직 7급 경호공무원 공개채용 및 일부 경력채용 시험을 공식적으로 취소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지난 2일 공고된 지 불과 나흘 만의 조치다.

경호처는 채용 취소 사유에 대해 “정부 교체에 따른 ‘열린 경호, 낮은 경호’ 정책 구현을 위한 내부 검토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조해 온 권위주의 해체와 국민 친화적 경호 기조가 인사정책에도 반영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새롭게 임명된 황인권 대통령경호처장은 4일자로 공식 취임한 바 있다.

전임 권한대행 체제에서 공고된 채용 공지는 정권 이양 이후 실질적인 정책 기조와 맞지 않는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채용 시험은 공고 시점이 제21대 대통령선거 하루 전인 6월 2일이었고 응시 접수는 이미 일부 진행된 상태였다.

이에 경호처는 “응시자가 온라인으로 제출한 서류는 일괄 삭제될 예정이며, 납부한 응시 수수료는 빠른 시일 내 환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경호처는 조만간 새 정부의 경호철학을 반영한 인재상과 채용 기준을 확립한 뒤 재공고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028 영등포구 공장 화재로 다량 연기 발생…시민들 대피 랭크뉴스 2025.06.07
49027 홍준표 "대선 후보 강제교체, 정당 해산사유" 랭크뉴스 2025.06.07
49026 용인 아파트 덮친 70t 천공기 철거…주민들 요구로 정밀안전점검 진행 랭크뉴스 2025.06.07
49025 선거비 전액보전 받는 李대통령·김문수… 이준석은 못 받아 랭크뉴스 2025.06.07
49024 ‘트럼프 책사’, 머스크 공격 가세…“불법체류·마약 의혹 조사하라”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07
49023 [농촌에가면]③ 전국서 모인 ‘트랙터 어벤져스’… 산불 피해 경북에 뿌리는 희망 랭크뉴스 2025.06.07
49022 북 웹사이트 오전한때 무더기 접속장애…"내부문제 원인 가능성"(종합2보) 랭크뉴스 2025.06.07
49021 “푸틴 혼외딸 추정 여성, 파리서 ‘반전 전시’ 미술관 근무” 랭크뉴스 2025.06.07
49020 트럼프, 머스크와 화해설 일축…“대화할 계획 없다” 랭크뉴스 2025.06.07
49019 트럼프 “머스크와 대화할 계획 없다” 이어지는 갈등 랭크뉴스 2025.06.07
49018 고급진 재료·셰프의 손맛…내 입에 맞는 호텔김치는? 랭크뉴스 2025.06.07
49017 이 대통령, G7서 ‘실용외교’ 시동 기회…길 잃은 한국외교 바로잡을까 랭크뉴스 2025.06.07
49016 이재명 대통령, 김문수에 전화…배우자 설난영 안부 묻기도 랭크뉴스 2025.06.07
49015 러, 北 구형 박격포까지 받아 사용…무기부족 탓? 랭크뉴스 2025.06.07
49014 주말 내내 더운 날씨 이어져…8일 제주·강원에는 비 소식도 랭크뉴스 2025.06.07
49013 이재명 대통령, 어제 김문수 후보에 안부 전화 랭크뉴스 2025.06.07
49012 샤워기 그만 괴롭히라는 호텔…‘필터’ 교체 없이 물 쓰기 괴롭다는 한국인 랭크뉴스 2025.06.07
49011 “전용기 탑승 기자 확 늘린다” 대통령실, 트럼프 통화·G7 참석 알리며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07
49010 ‘캣츠아이’ 메간 “나는 양성애자”···하이브 그룹 내 두 번째 커밍아웃 랭크뉴스 2025.06.07
49009 유튜버 ‘잡식공룡’, ‘이재명 지지’ 전남 비하 게시글 공식 사과 랭크뉴스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