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당선 축하 영상 메시지 보내
2024년 8월 티브이엔(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유흥식 추기경. 티빙 갈무리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73) 라자로 추기경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통령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5일 더불어민주당은 유 추기경이 이런 내용의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영상에서 유 추기경은 “산전수전 다 겪는 그런 삶을 사셨다”며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시고 드디어 우리 모두의 대통령이 되셨다”고 축하했다.

유 추기경은 “이제 우리 모두의 공복, 대통령님으로서 특별히 가난하고 어렵고 소외되고 희망을 잃은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드리고 힘을 줄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5월18일(현지시각) 제267대 교황으로 즉위한 레오 14세를 언급하며 “하루아침에 온 세상 교회의 온 인류를 봉사해야 되는 어려운 임무를 맡은 그분께 속으로는 굉장히 안쓰러운 마음과 함께 정말 함께해야 된다는 생각을 깊게 하고 있다”며 “똑같은 마음을 이재명 대통령께도 갖는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유 추기경은 대통령직을 ‘참 어렵고 외로운 자리’라고 표현하며 “지혜롭게 용기 있게, 할 수 있는 일은 차근차근 해 나가시라”고 조언했다. 그는 “오랫동안 쌓였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안 된다”며 “인내를 가지고 지혜를 가지고 사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그렇지만 또 하셔야 될 일은 굳게 앞으로 나가시리라 믿고 제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추기경은 한국인 추기경으로서 약 47년만에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비밀회의)에 참여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161 해비타트-션, 국가유공자 위해 2200명과 6.6㎞ 걸으며 기부 랭크뉴스 2025.06.08
49160 전장 필수품 되나?…삼성 갤럭시, 총알 이어 포탄 파편까지 막은 ‘방탄폰’[이현호의 밀리터리!톡] 랭크뉴스 2025.06.08
49159 미 국방부 "외계인 우주선 발견했다"…알고 보니 '반전' 결과 랭크뉴스 2025.06.08
49158 볼리비아서 '수교 60주년 기념' 韓문화공연 무대 랭크뉴스 2025.06.08
49157 英 '지지율 1위' 우익 영국개혁당 내부 혼란(종합) 랭크뉴스 2025.06.08
49156 맷집 약해진 韓경제, 역성장 가능성 3배..."구조개혁의 씨 뿌려야" 랭크뉴스 2025.06.08
49155 "빈자리 좀 알아봐 달라"…야권 유례없는 취업난, 왜 랭크뉴스 2025.06.08
49154 선우용여 부러워만 할 거야? 매일 호텔밥 먹을 연금매직 10 랭크뉴스 2025.06.08
49153 코스타리카 유력지 "韓정치적 마비 종결, 통합의지 인상적" 랭크뉴스 2025.06.08
49152 "6만 5000원 내라고? 그냥 죽겠다"…수선비 먹튀한 여성이 남긴 충격 문자 랭크뉴스 2025.06.08
49151 “으악, 뱀이다!”…수하물 열었더니 독사가 우글우글,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08
49150 美구호단체 "하마스 위협 때문에 식량 배급 못했다" 랭크뉴스 2025.06.08
49149 "호텔 조식 먹는데 바퀴벌레가"…고객 항의하자 호텔 '4만 원' 제시 랭크뉴스 2025.06.08
49148 중러밀월의 이면?…NYT "러 정보부 비밀문서에 중국은 '적'" 랭크뉴스 2025.06.08
49147 볼리비아 대선 앞두고 '성추문' 前대통령 측 무력시위 격화 랭크뉴스 2025.06.08
49146 인도, 94년 만에 카스트 인구조사…상위 계층이 반발하는 이유? 랭크뉴스 2025.06.08
49145 제인 버킨의 오리지널 '버킨백' 내달 파리 경매 나온다 랭크뉴스 2025.06.08
49144 현직 시장 한밤중 '총격 피살'…멕시코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6.08
49143 LA 한인타운에 이민당국 급습‥불법체류자 수십명 체포 랭크뉴스 2025.06.08
49142 전국민 25만 원 '골목상권 살려라'‥내수 훈풍 기대감 솔솔 랭크뉴스 2025.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