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개 이틀 만에 14만명 서명…청원 성립 요건 충족
천하람 "TV토론 논란, 결과적으로 도움 안됐다"


개혁신당 선대위 해단식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대선 후보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여성 신체와 관련해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한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국회에서 심사를 받게 됐다.

지난 4일 공개된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은 이틀만인 6일 현재 14만4천443명의 동의를 받았다.

공개 이후 30일 이내에 5만명 이상 동의해야 한다는 청원 성립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 심사를 맡을 소관위원회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 청원은 개혁신당 대선 후보였던 이 의원이 토론회에서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국회의원이 지켜야 할 헌법과 국회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이다.

청원은 이 의원의 행태가 주권자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국회의원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토론회 준비하는 이준석 후보
(서울=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치 분야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2025.5.27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


개혁신당 천하람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KBS 라디오에서 "TV 토론 논란 같은 것이 결과적으로 보면 도움이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토론 이후 (지지율이) 조금 빠졌다가 사실 회복되기는 했지만, 막판에 사표 방지 심리가 작동하는 것이 눈에 보이기는 했다"고 말했다.

천 권한대행은 "저희 당이 이 의원을 충분하게 지원하기에 당세가 좀 많이 약했다"며 "국민들이 봤을 때 개혁신당이 '준비돼 있나'라는 의구심이 있었을 것이고, 이것이 이 의원이 가진 인물 경쟁력을 약간 감소시키는 형태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9125 李대통령-與지도부 첫 만찬…건배사는 "국민주권을 위하여!" 랭크뉴스 2025.06.07
49124 李 대통령, 與 지도부와 만찬…“국민 기대 부응” 랭크뉴스 2025.06.07
49123 ‘한낮 무더위’ 일요일도 계속···남부 내륙에는 오후 중 소나기 랭크뉴스 2025.06.07
49122 이제 치킨값도 동네마다 달라?…배달앱 전용 가격제 확산 랭크뉴스 2025.06.07
49121 한미정상 첫 통화‥"특별한 동맹 자주 만나야‥관세협상 조속히 합의" 랭크뉴스 2025.06.07
49120 이 대통령, 여당 지도부와 만찬···“국민 삶 나아지는 것이 진정한 성공” 랭크뉴스 2025.06.07
49119 선거비 한 푼도 못 받는 이준석, 오히려 흑자?…"후원금 3억 원 초과" 랭크뉴스 2025.06.07
49118 결혼중개앱에서 만나 부업 소개?…‘로맨스 스캠’ 주의 [제보K] 랭크뉴스 2025.06.07
49117 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G7 참석, 국익을 위한 성과로 이어져야" 랭크뉴스 2025.06.07
49116 英법원, AI 생성 '가짜문서' 경고…"고의 인용 변호사 제재" 랭크뉴스 2025.06.07
49115 한인 밀집 LA지역 대대적 불법 체류자 단속 랭크뉴스 2025.06.07
49114 李대통령-與지도부 한남동 관저 만찬…"첫 사명은 국민 기대 부응" 랭크뉴스 2025.06.07
49113 李 대통령 “국민 개개인 삶 나아져야 진정한 성공” 랭크뉴스 2025.06.07
49112 구미 다가구주택서 가스 폭발 추정 화재…여성 1명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6.07
49111 李대통령, 與 지도부와 만찬…"국민 삶 나아지는게 진정한 성공" 랭크뉴스 2025.06.07
49110 ‘일병만 15개월’ 나오나…“월급 아끼려” 반발 랭크뉴스 2025.06.07
49109 이 대통령, 여당 지도부와 만찬…“국민 삶 개선이 진짜 성공” 랭크뉴스 2025.06.07
49108 미 1·6 의회 폭동 주동자, 트럼프 사면받고선 정부에 ‘1억 달러’ 손배소 랭크뉴스 2025.06.07
49107 이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정상외교 무대 데뷔전 랭크뉴스 2025.06.07
49106 "故박원순, 부하직원 성희롱" 인권위 판단, 대법서 4년만에 확정 랭크뉴스 2025.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