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라크전 2대 0 승리로 본선 확정
11회 연속 진출… 전 세계 6번째
대표팀, 첫 원정 8강 목표
예선 10차전은 오는 10일 쿠웨이트전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6일 열린 이라크전에서 승리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확정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에 이어 한국이 역대 6번째다. 아시아에선 최초다.

경기를 앞둔 한국축구대표팀의 모습.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라크전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경기로, 이날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 내내 공세를 이어가던 대표팀은 후반 18분과 후반 37분에 터진 김진규·오현규의 골로 2대 0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4무를 기록한 대표팀은 3위 이라크(승점 12점)와 격차를 승점 7점으로 벌려 마지막 10차전 결과와 무관하게 최소 조 2위 이상을 확보하며 본선에 진출한다. 10차전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치러진다.

여기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 대표팀은 조1위로 3차 예선을 마친다. 현재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확보한 요르단의 승점은 16점으로, 대표팀과의 승점 격차는 3점이다.

이번 월드컵 3차 예선에서는 각 조 상위 2개국에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며, 3·4위 팀은 4차 예선에서 본선행 마지막 진출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본선 티켓은 8.5장으로,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이란·우즈베키스탄·요르단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월드컵 본선은 유럽 축구에서 활약하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마지막으로 함께 뛰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대표팀 간판 스타인 손흥민은 1992년 7월 8일 생으로 2026년 6월 11일 개막하는 북중미 월드컵 기간 만 34세가 된다. 또, 이재성과 황인범, 김민재, 황희찬이 30세가 되고, 이강인도 25세로 대표팀 고참급에 오른다.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에서 첫 원정 8강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한국 축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이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역대 첫 원정 16강 성과를 냈다. 이후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두 번째 원정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32개 팀이 조별리그를 마친 뒤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하던 이전 대회와 달리, 48개국이 경쟁하면서 조별리그를 통과해도 32강이 진행된다.

조별리그는 4개 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이뤄지고, 조 1·2위를 차지한 24개 팀이 먼저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나머지 8자리는 성적이 좋은 각 조 3위 팀에 돌아간다. 이 때문에 16강에 오르려면 먼저 조별리그를 뚫은 뒤, 32강전에서 한 번 더 이겨야 한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73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3실장 7수석’ 체제···앞선 정부 비슷한 규모로 랭크뉴스 2025.06.06
48672 李 대통령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 취임 사흘 만에 SNS 소통 재개 랭크뉴스 2025.06.06
48671 정책실장 결국 관료 김용범 낙점…경제성장수석엔 '李책사' 하준경 랭크뉴스 2025.06.06
48670 “채수호 선생님, 그동안 아픈 곳 치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랭크뉴스 2025.06.06
48669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축하”···이재명 대통령 “아시아 최초의 쾌거” 랭크뉴스 2025.06.06
48668 사막의 성지에서 울려 퍼지는 무슬림 200만 명의 기도 [지금 중동은] 랭크뉴스 2025.06.06
48667 "폐허와 다름 없는 상황이지만 민생 회복 시급"…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첫 조직 개편 랭크뉴스 2025.06.06
48666 지드래곤, 배우 이주연과 열애 “사실 무근” 랭크뉴스 2025.06.06
48665 “음모론 불사하는 조급증”…‘수렴청정설’에 뿔난 권성동 랭크뉴스 2025.06.06
48664 '예비역' BTS가 온다...전역 기념 팬 이벤트 잇달아 개최 랭크뉴스 2025.06.06
48663 처자식 죽음 내몬 가장, 아내와 계획범죄 정확 포착 랭크뉴스 2025.06.06
48662 “관저에 아무 것도 없다”…급히 장바구니 들고 시장 간 대통령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6.06
48661 미국, 한국 ‘환율관찰대상국’ 지정…“향후 심사 더 강화” 랭크뉴스 2025.06.06
48660 현충일에 태극기 담긴 쓰레기봉투 발견… 경찰 조사 랭크뉴스 2025.06.06
48659 민주 원내대표 경선, 김병기·서영교 '친명 양자 대결' 랭크뉴스 2025.06.06
48658 논문 투고 시스템 '잼스' 해킹 피해… 연구자 수만 명 정보 유출 우려 랭크뉴스 2025.06.06
48657 [단독]간판 내린 리박스쿨···압색 이후 사무실 철거한 듯 랭크뉴스 2025.06.06
48656 李대통령, 재래시장 깜짝 방문…직접 장 보며 민생경기 점검(종합) 랭크뉴스 2025.06.06
48655 "우리도 저랬어야 했는데‥" 李 인사 보며 국힘 '한탄' 랭크뉴스 2025.06.06
48654 "이준석 제명" 청원 16만 돌파‥올라온 지 이틀 만에 '폭발' 랭크뉴스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