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시험시작 40분 전 채팅방서 공유
관련자 징계 등 후속 절차 진행
서울시교육청 청사. 서울시교육청 제공

고등학교 1학년 대상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영어영역 문제와 정답이 사전에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학평 총괄 주관청인 서울시교육청은 5일 “신원미상의 유출자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서울경찰청 수사과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까지 유출 경로와 유포자 신원 등 사실관계가 파악되지 않았다”며 “경찰 수사를 통해 관련자를 조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교육계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2025학년도 6월 학평 영어영역 시험 전 학원 강사 등 3200여명이 참여한 SNS 오픈채팅방에 시험 문제와 정답, 해설이 공유됐다. 유출 시점은 시험 시작 40분 전인 낮 12시30분쯤으로 파악됐다. 학평 문제는 서울·경기·인천·부산 4개 교육청이 돌아가면서 출제한다. 부산시교육청이 출제한 이번 6월 학평에는 전국 고1 학생 약 40만명이 응시했다.

교육당국은 수사 결과에 따라 관할 교육청을 통해 관련자 징계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안 강화 등 보완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학평은 학생들의 학력 진단과 진로 정보 제공 등을 목적으로 시행되며, 내신 성적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753 "메추리알 먹다 질식사"…일본서 5억원대 소송,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6.06
48752 ‘대통령 배출’ 인천 계양구을 내년 6월 보선, 누가 출마할까? 랭크뉴스 2025.06.06
48751 ICC, 美의 판사 제재 비판…국제사회도 "독립성 침해" 랭크뉴스 2025.06.06
48750 트럼프-머스크 갈등 일단 봉합…백악관 참모진, 6일 통화 중재키로 랭크뉴스 2025.06.06
48749 환자 10명 중 2명 사망하는 무서운 진드기 "야외 나들이 주의" 랭크뉴스 2025.06.06
48748 브로맨스, 파국 넘어 전쟁…“미쳤다” “탄핵 찬성” 랭크뉴스 2025.06.06
48747 서울 아파트값 18주 연속 오름세…‘공급 확대’ 먹힐까 랭크뉴스 2025.06.06
48746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정부'…17년 만에 별칭 부활 랭크뉴스 2025.06.06
48745 위력 증명하는 드론…중요성 커지는데 부품 국산화 ‘숙제’ 랭크뉴스 2025.06.06
48744 처자식 죽음 내몬 가장의 '충격 범행' 반전…아내는 알고 있었다 랭크뉴스 2025.06.06
48743 '불붙은 낙하산 메고 16차례 점프' 톰 크루즈, 기네스북 신기록 랭크뉴스 2025.06.06
48742 미 백악관 무역고문 “미·중 회담, 일주일 안에 개최 예상” 랭크뉴스 2025.06.06
48741 美 5월 고용, 트럼프 관세 우려에도 예상 웃돈 13만9천명↑(종합) 랭크뉴스 2025.06.06
48740 국민의힘, 연일 책임론 공방에 당권 다툼 내홍 랭크뉴스 2025.06.06
48739 극우 단체 '리박스쿨' 추천 강사 11명이 서울 초교에서 수업… "900만원 받아" 랭크뉴스 2025.06.06
48738 '방송 중단' 백종원 새 영상 떴다…유튜브 대신 등장한 이 사람 랭크뉴스 2025.06.06
48737 ‘관료·학자 조합’ 대통령실 경제팀…예산 주도권 쥐고 성장정책 구체화할 듯 랭크뉴스 2025.06.06
48736 트럼프, 시진핑에 '2패'...희토류 통제에 본전도 못 찾은 관세 전쟁 랭크뉴스 2025.06.06
48735 [지평선] 전원주처럼 금 모으기 랭크뉴스 2025.06.06
48734 못 참고 또 술 마신 50대 남성 1000만원 벌금 랭크뉴스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