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 위한 바람직한 개편 방향, 국회에 설명하고 협조할 것”


조희대 대법원장(사진)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하는 대법관 증원과 관련해 공론의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했다.

조 대법원장은 5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청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헌법과 법률이 예정하고 있는 대법원의 본래 기능이 뭔지, 국민을 위해서 가장 바람직한 개편 방향이 뭔지, 이런 걸 계속 국회에 설명하고 그래서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내에서 신규 증원 대법관이 모두 선발될 수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법원행정처를 통해 계속 국회와 협의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대법관 증원으로 재판 지연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느냐는 물음엔 “여러 가지가 얽혀 있는 문제고,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려 있는 문제”라며 “오랫동안 논의해온 문제이기 때문에 법원행정처를 통해 더 설명해 드리고 논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정치권 주도의 급작스러운 대법관 증원에 원론적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 사법제도의 변경은 충분한 사회적 공감대 속에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론을 말한 것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은 지난 4일 대법관을 늘리는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 현재 14명인 대법관을 30명으로 늘리는데 4년간 매년 4명씩 총 16명을 늘리는 방안이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862 공정위, ‘계란값 담합’ 의혹에 산란계협회 현장조사 랭크뉴스 2025.06.16
47861 카톡서 테러 모의, 성착취 대화하면…“영구 이용 제한” 랭크뉴스 2025.06.16
47860 일주어터 "경솔한 언행 죄송"…故오요안나 유족에 재차 사과 랭크뉴스 2025.06.16
47859 "윤석열 정부, 언론 검열이 탈레반 수준"... 외신 특파원의 평가 랭크뉴스 2025.06.16
47858 '트럼프 vs G6' 쑥대밭 G7 되나…"기적 없으면 공동성명 불가" 랭크뉴스 2025.06.16
47857 [속보] 공정위 ‘계란값 상승’ 정조준…산란계협회 현장조사 랭크뉴스 2025.06.16
47856 전국민 지원금 2단계 차등 지급… 취약계층 최대 ’50만원' 랭크뉴스 2025.06.16
47855 [2보] 공정위 '계란값 상승' 정조준…산란계협회 현장조사 랭크뉴스 2025.06.16
47854 [단독] 李정부 국정기획위 첫 특강 “균형재정 도그마에 빠지면 안돼. 재정 풀어야 할 시기” 랭크뉴스 2025.06.16
47853 검찰총장이 왜 비화폰 사용? 심우정, 도이치 불기소 전 민정수석과 통화 랭크뉴스 2025.06.16
47852 '트럼프 vs G6' 또 쑥대밭 G7 되나…"기적 없으면 공동성명 불가" 랭크뉴스 2025.06.16
47851 대통령실, G7 정상회의 김혜경 여사 동행…공식 일정 참여 랭크뉴스 2025.06.16
47850 김종인 "한동훈, 전대 출마 도움 안 돼…이준석, 반성하면 성과낼 것" 랭크뉴스 2025.06.16
47849 미네소타 주의원 살해 용의자 체포…경찰, 자세한 범행 경위 조사 중 랭크뉴스 2025.06.16
47848 석탄공사 전원 해고 통보‥사라지는 공공기관 랭크뉴스 2025.06.16
47847 공수처 가는 심우정 ‘비화폰’…김건희 무혐의 직전 대통령실과 직통 랭크뉴스 2025.06.16
47846 카톡서 테러모의·아동 성착취 대화 제재…"영구 이용제한 가능" 랭크뉴스 2025.06.16
47845 무조건 당첨 배그 ‘뉴진스 스킨’ 실제 확률은 9%…공정위 제재 랭크뉴스 2025.06.16
47844 김용현 前 장관 측 법원 보석 결정 거부… “항고·집행정지 신청” 랭크뉴스 2025.06.16
47843 '리박스쿨' 늘봄강사, 전국 57개교 43명…"32명 여전히 수업중" 랭크뉴스 2025.06.16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