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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포자 신원 아직 파악 안 돼… 결과 따라 관련자 조치”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영어 영역 문제·정답이 사전에 유출된 사태와 관련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경찰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5일 “17개 시·도교육청 공동으로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영어 정답 유출 정황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 의뢰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오전 경기 화성시 동탄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2025년 5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뉴스1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2025학년도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고1 영어 영역 문제·정답·해설이 학원 강사 등 3200여명이 모인 오픈채팅방에서 사전에 공유됐다. 문제와 정답이 공유된 시간은 시험 시작 시각(오후 1시 10분)보다 40분 앞선 낮 12시 30분으로 전해졌다. 문제와 정답은 시험이 종료된 후 공개돼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까지 SNS 단체 대화방 구성, 유포자 신원 등 유출 경로와 사실 관계가 파악되지 않았다”며 “경찰에 수사 요청해 관련자를 조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수사 결과에 따라 관할 교육청에서 관련자를 조치하는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02학년도부터 시·도교육청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내신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서울·부산·인천·경기 등 4개 교육청이 번갈아 가며 출제하는데, 6월은 부산시교육청에서 출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총 주관청으로 기본계획 수립 등을 담당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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