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 간 전화 통화가 이뤄졌다고 중국 관영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저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긴급 속보로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이번 통화가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음을 뜻하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다만 통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아직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앞서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이번 주에 통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고, 백악관 관계자들은 두 정상 간의 통화가 임박했으며 이르면 5일 이뤄질 수 있다고 분위기를 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