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주당, 우리 당도 내란 세력으로 규정할 것"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본인의 당 대표 출마설과 관련해 “나는 당 대표에 아무 욕심이 없다. 지금은 자리다툼할 때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내란 특검법 등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정작 국민의힘은 당 대표 자리를 두고 갈등만 벌이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김 전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하빌딩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이재명 대통령 시대가 열렸다"며 "지금 (우리는) 자리다툼을 할 때가 아니다. 우리도 똑같은 쓰레기 더미에 들어가는 것이다. 대통령직에도 욕심이 없지만 당 대표에도 욕심낼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후보는 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특검법·김건희 여사 특검법·채상병 특검법도 비판했다. 그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부터 윤석열 정부 내각, 우리 당도 내란 세력으로 규정할 것"이라며 "그래서 위헌 정당으로 해산할 수 있다. 이 내란특검법이 누구를 겨냥하고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주요 발언 속에 다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대법관 증원법'과 관련해선 "임기 5년 동안 대법관 26명을 임명하겠다는데, 자기 마음대로 다 조종하겠다는 취지"라며 "지금 우리 앞에 전개되는 것이 매일매일 어마한 뉴스인데, 우리 당은 앉아서 다음 당 대표 누가 되느냐, 이 짓거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 후보는 "(오늘은) 해단식이라기보다는 구국의 출정식"이라며 "국회의원은 월급도 받고 있고 보좌진도 있다. 이런 분들이 정신을 차리고 나라를 구해주십사 하는 차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61 美국방 "전 세계 '비용분담' 늘릴 것"…韓도 예외 아닐듯(종합) 랭크뉴스 2025.06.06
48360 세금 낭비 감안… 이 대통령, 靑 이전때까지 한남동 관저 사용 랭크뉴스 2025.06.06
48359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친윤·친한 후임 놓고 격돌할 듯 랭크뉴스 2025.06.06
48358 채 상병 순직 2년 만에…윤 부부·이종섭 ‘수사외압’ 실체 밝힌다 랭크뉴스 2025.06.06
48357 [사설] 이 대통령 재판 여부 논란, 대법원이 명확히 정리해야 랭크뉴스 2025.06.06
48356 이 대통령, 5일부터 청와대 입주 전까지 ‘한남동 관저’ 거주 랭크뉴스 2025.06.06
48355 [속보] 트럼프 “시진핑과 90분 매우 좋은 통화…中방문 초청 수락” 랭크뉴스 2025.06.06
48354 대선 패배에 국민의힘 지도부 일괄 사의‥친윤에 쏟아진 책임론 랭크뉴스 2025.06.06
48353 [정동칼럼]너무 아픈 동맹은 동맹이 아니다 랭크뉴스 2025.06.06
48352 취임 첫날 야근 이어 '도시락 회의'‥"공무원 오직 국민만 위해‥" 랭크뉴스 2025.06.06
48351 美구호단체, '이스라엘군 발포 논란' 가자 배급소 재개(종합) 랭크뉴스 2025.06.06
48350 [단독] '댓글' 쓰면 늘봄학교 강사?‥'자손군'에 선거법 위반 혐의 적시 랭크뉴스 2025.06.06
48349 [한겨레 그림판] ‘거인’ 윤석열에 파묻힌 국힘 랭크뉴스 2025.06.06
48348 [속보] 트럼프 "양국 대표단 곧 만날 것…시진핑의 中방문 초청 수락" 랭크뉴스 2025.06.06
48347 뉴욕증시, 장 초반 혼조… 고용지표 악화에 美·中 정상 통화 영향 랭크뉴스 2025.06.05
48346 '체포조' 방첩사 장교 "이재명 포승줄·수갑 채우라는 지시받아" 랭크뉴스 2025.06.05
48345 [속보] 트럼프 "시진핑과 1시간30분 매우 좋은 통화…긍정적 결론" 랭크뉴스 2025.06.05
48344 [에디터의 창] 부족했던 1%포인트, 대통령 이재명의 숙제 랭크뉴스 2025.06.05
48343 ‘티메프 사태’ 해피머니 발행사 전·현직 대표 구속영장 기각 랭크뉴스 2025.06.05
48342 '트럼프 모교' 군사학교 재정난…중국인 사업가 손에 넘어갔다 랭크뉴스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