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이른바 '3대 특검법'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청윤 기자! 특검법 통과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후 2시 10분쯤 시작된 국회 본회의가 30분전 쯤 마무리됐습니다.

오늘 본회의에서는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과 군사 반란 등의 혐의를 수사할 내란 특검법이 통과됐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건진법사 관련 의혹 등을 규명할 김건희 여사 특검법, 수사 외압 의혹 규명을 위한 채 해병 특검법도 가결됐습니다.

이와 함께 검사에 대한 징계를 검찰총장뿐만 아니라 법무부장관도 청구할 수 있게 하는 검사징계법 개정안도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에서 오늘 법안들에 대한 반대 당론을 유지하기로 하고, 표결 도중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김재섭, 한지아, 안철수 의원은 본회의장에 남아 3개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패배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비상대책위원들과 원내대표가 잇따라 사의를 표명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친한계 중심으로 지도부 총사퇴 요구가 분출하는 가운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의원총회에서 사의를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정부 실패에 대한 심판이자 분열에 대한 뼈아픈 질책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들도 일괄 사의를 표명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아직 거취와 관련한 입장 표명을 미루고 있는데요.

본회의 직후 속개된 의원총회에서 앞으로 당의 쇄신책과 비대위원장 거취에 대한 의견들이 분출할 거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송화인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86 李 대통령, 오늘부터 한남동 관저 머물기로 랭크뉴스 2025.06.05
48285 김민석 “IMF같은 상황…민생·통합 매일매일 새길 것” 랭크뉴스 2025.06.05
48284 ‘이선균 수사 정보 유출’ 혐의… 검찰, 경찰관·검찰수사관 기소 랭크뉴스 2025.06.05
48283 대통령실 “본회의 통과 특검법, 국민적 지지…거부권 쓸 이유 적어” 랭크뉴스 2025.06.05
48282 李 대통령, 취임 이틀 만에 공약 이행 속도전... '억강부약' 위한 증원도 추진 랭크뉴스 2025.06.05
48281 소수야당 국힘도 새 원내대표 선출 준비…계파 대리전 예고 랭크뉴스 2025.06.05
48280 국회, 윤석열 부부 겨눈 '3대 특검법' 의결‥"이번엔 거부권 없다" 랭크뉴스 2025.06.05
48279 이재명 대통령, 첫 국무회의···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준비 지시 랭크뉴스 2025.06.05
48278 뉴진스-어도어, 법정공방 계속된다… “신뢰 파탄”, “법원 판단 기다린다” 랭크뉴스 2025.06.05
48277 "피자 시켜 혼자 다 먹음"…1인가구 열광한다는 피자·치킨 '신제품' 보니 랭크뉴스 2025.06.05
48276 [단독] 목적지서 297㎞ 떨어진 곳 내려 주고도 보상 않는 산둥항공 랭크뉴스 2025.06.05
48275 이재명 대통령, 첫 국무회의…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철회 랭크뉴스 2025.06.05
48274 [속보] 李 대통령, 국정기획위원회 구성 지시... 위원장에 이한주 랭크뉴스 2025.06.05
48273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 가결···이재명 정부, 윤석열 정부 대상 ‘사정 드라이브’ 랭크뉴스 2025.06.05
48272 尹 부부 겨눈 '3대 특검법' 26분 만에 일사천리 통과... 해병대원 거수경례 랭크뉴스 2025.06.05
48271 야당시절 삭감했던 대통령실 특활비 부활하나 랭크뉴스 2025.06.05
48270 "갈때마다 수십만원 쓰는데 큰일났네"…日돈키호테서 면세 막힌다고?[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6.05
48269 ‘성남·경기도 라인’ ‘7인회’ 대통령실 속속 합류 랭크뉴스 2025.06.05
48268 이준석 “책임져야 한다면 회피하지 않을 것” 당대표 출마 시사 랭크뉴스 2025.06.05
48267 신·구 정부의 어색한 동거…이 대통령, 3차례 걸쳐 “어색하겠지만” 랭크뉴스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