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희대 대법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뉴스1
조희대 대법원장이 5일 대법관 증원과 관련해 "공론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하고, 국회와 계속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법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대법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국회 법사소위를 통과한 대법관 증원법 관련 의견서 제출 계획을 묻는 말에 "헌법과 법률이 예정하고 있는 대법원의 본래 기능이 무엇인지, 또 국민을 위한 가장 바람직한 개편 방향이 무엇인지 계속 국회에 설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취임선서에서 조희대 대법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대법관 증원이 완료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서는 "앞으로 우리 법원행정처를 통해 계속 국회와 협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법관 증원만으로 재판 지연 및 대법원 구성의 다양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여러 가지 얽혀 있는 문제이고, 국가의 백년대계가 걸려 있는 사안이며, 오랫동안 논의돼온 만큼 법원행정처를 통해 설명을 드리고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최근 여권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대법관 증원 논의가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속도를 내고 있다. 민주당은 전날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현재 14명인 대법관 수를 30명으로 늘리는 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의결했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10 [속보] 대통령실 국정상황실 확대 개편…안보실장 직속 위기관리센터 new 랭크뉴스 2025.06.06
48609 [속보] 대통령실 정책실장에 김용범,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new 랭크뉴스 2025.06.06
48608 김문수·한동훈 쪽 “비대위로 당 개혁 안 돼…새 지도부 구성해야” new 랭크뉴스 2025.06.06
48607 ‘진도항 추락’ 부부가 두 아들 살해 공모했나···경찰 블랙박스서 대화 기록 확보 new 랭크뉴스 2025.06.06
48606 [속보] 대통령실 정책실장에 김용범… 하준경·사회수석 문진영 임명 new 랭크뉴스 2025.06.06
48605 [속보]이 대통령,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사회수석 문진영 임명 new 랭크뉴스 2025.06.06
48604 “김건희 사진사가 ‘회사 없어지기’ 브이로그…마포대교 순찰 촬영자” new 랭크뉴스 2025.06.06
48603 ‘이준석 의원직 제명’ 이틀새 15만명 청원 동의…국회 심사 수순 new 랭크뉴스 2025.06.06
48602 [속보]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임명 new 랭크뉴스 2025.06.06
48601 [속보] 李대통령,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에 하준경 발탁 new 랭크뉴스 2025.06.06
48600 시장 깜짝 방문한 이 대통령…온누리상품권으로 찬거리 구매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9 ‘충주맨’ 넘은 ‘군산맨’···선거 안내 영상만으로 ‘493만뷰’ 넘겼다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8 대통령실 “이 대통령, 삭감된 광복회 예산 원상복구 조치 당부”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7 진성준 “추경, 20조 필요···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도 고려”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6 노래하는 이무진에 "뭐 하는거야" 갑질한 스태프…행사장서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5 '이준석 제명 청원' 이틀 만에 15만 명 동의‥국회심사 예정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4 “관저에 아무것도 없으니”···이 대통령 부부, 취임 후 첫 전통시장 장보기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3 안철수 “한미 정상 통화 지연, 코리아 패싱 시작 우려돼”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2 “대통령실 퇴사 브이로그 직원은 김건희 사진사…위세 대단했다”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1 진성준 "전 국민 지원금, 추경 포함 당연…재정 여력이 관건" new 랭크뉴스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