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모습.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돈을 더 내면 비이민 비자 인터뷰 순서를 앞당기는 요금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1000달러(약 136만원)를 내면 비자 인터뷰를 예정보다 더 빨리 잡아주는 서비스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관광, 학업 등 목적의 비이민 비자에 적용될 계획이다. 현재 미국을 비이민 목적으로 방문하는 이들은 비자 발급 비용으로 185달러(약 25만원)를 내고 있다.

로이터가 입수한 국무부 내부 문건에 따르면 급행료는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도입될 예정이다.

다만 국무부 법무팀은 급행료를 백악관 예산관리국이 반대하거나 사법부가 금지할 위험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비자 업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비용보다 많은 수수료를 받으면 안 된다는 대법원 판례가 있기 때문이다.

국무부 대변인은 “국무부의 비이민 비자 인터뷰 일정은 유동적이며 우리는 전 세계에서 우리의 업무를 개선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2023회계연도에 관광비자 590만개를 포함해 비이민비자 총 1040만개를 발급했다.

미국은 이민 기준을 강화하는 트럼프 행정부 기조에 맞춰 비자 심사를 까다롭게 진행하고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지난 27일 미국에 유학이나 연수를 하려는 학생들의 소셜미디어를 확인하겠다며 이들의 비자 발급 대사관 인터뷰를 잠정 중단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64 [속보] 트럼프 "시진핑과 90분 통화…中과 무역합의 이행 용의" 랭크뉴스 2025.06.06
48363 트럼프 "시진핑과 90분 매우 좋은 통화…양국에 긍정적 결론"(종합) 랭크뉴스 2025.06.06
48362 초대내각에 쏠리는 눈… 비법조인 법무·민간인 국방 실현되나 랭크뉴스 2025.06.06
48361 美국방 "전 세계 '비용분담' 늘릴 것"…韓도 예외 아닐듯(종합) 랭크뉴스 2025.06.06
48360 세금 낭비 감안… 이 대통령, 靑 이전때까지 한남동 관저 사용 랭크뉴스 2025.06.06
48359 권성동 원내대표 사퇴…친윤·친한 후임 놓고 격돌할 듯 랭크뉴스 2025.06.06
48358 채 상병 순직 2년 만에…윤 부부·이종섭 ‘수사외압’ 실체 밝힌다 랭크뉴스 2025.06.06
48357 [사설] 이 대통령 재판 여부 논란, 대법원이 명확히 정리해야 랭크뉴스 2025.06.06
48356 이 대통령, 5일부터 청와대 입주 전까지 ‘한남동 관저’ 거주 랭크뉴스 2025.06.06
48355 [속보] 트럼프 “시진핑과 90분 매우 좋은 통화…中방문 초청 수락” 랭크뉴스 2025.06.06
48354 대선 패배에 국민의힘 지도부 일괄 사의‥친윤에 쏟아진 책임론 랭크뉴스 2025.06.06
48353 [정동칼럼]너무 아픈 동맹은 동맹이 아니다 랭크뉴스 2025.06.06
48352 취임 첫날 야근 이어 '도시락 회의'‥"공무원 오직 국민만 위해‥" 랭크뉴스 2025.06.06
48351 美구호단체, '이스라엘군 발포 논란' 가자 배급소 재개(종합) 랭크뉴스 2025.06.06
48350 [단독] '댓글' 쓰면 늘봄학교 강사?‥'자손군'에 선거법 위반 혐의 적시 랭크뉴스 2025.06.06
48349 [한겨레 그림판] ‘거인’ 윤석열에 파묻힌 국힘 랭크뉴스 2025.06.06
48348 [속보] 트럼프 "양국 대표단 곧 만날 것…시진핑의 中방문 초청 수락" 랭크뉴스 2025.06.06
48347 뉴욕증시, 장 초반 혼조… 고용지표 악화에 美·中 정상 통화 영향 랭크뉴스 2025.06.05
48346 '체포조' 방첩사 장교 "이재명 포승줄·수갑 채우라는 지시받아" 랭크뉴스 2025.06.05
48345 [속보] 트럼프 "시진핑과 1시간30분 매우 좋은 통화…긍정적 결론" 랭크뉴스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