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월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법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며 “계엄이 미안하면 (더불어민주당의 법안 통과에) 협력하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세 특검법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다.

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앞서 국민 대통합을 얘기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우리 당이 정말 12·3 비상계엄에 대해서 여러 번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김문수 대선) 후보도 그랬지 않나”라며 “그럼 진정성을 보여야 되지 않나. 미안하면 행동으로 바뀐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란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키는데 협력하는 것이 맞다”며 “협조하지 않으면서 반성하고 미안하다는 것은 자기모순”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은 그런 정당에 대해 신뢰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조 의원과 같은 친한동훈계가 이날 세 특검법 표결에 동참할 지는 알 수 없다. 다른 친한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조 의원의 특검법 통과 주장에 대해 “개별 의원의 의견”이라며 “우리가 이걸 (어떻게 대응할지) 의논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의원총회에서 좀 보고 결정할텐데, 당이 무작정 세 특검법 다 당론으로 막아서고 그러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149 [속보] 이 대통령,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철회 랭크뉴스 2025.06.05
48148 [속보] 이재명 대통령,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철회 랭크뉴스 2025.06.05
48147 군인 아들 마중 가던 어머니 사망사고…'음주 방조' 3명 입건 랭크뉴스 2025.06.05
48146 [속보]李대통령,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철회 랭크뉴스 2025.06.05
48145 李대통령,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철회 랭크뉴스 2025.06.05
48144 천하람 “이준석 그 발언 탓 한자릿수 득표율…국민 굉장히 안 좋게 봐” 랭크뉴스 2025.06.05
48143 대통령 집무실 복귀 앞둔 청와대, 탐방로 전면 보수공사 착수 랭크뉴스 2025.06.05
48142 연일 국힘 때리는 홍준표... "보수 참칭 사이비 레밍 집단, 회생 불가" 랭크뉴스 2025.06.05
48141 [속보] 李,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철회 랭크뉴스 2025.06.05
48140 홍콩 ‘US 8964’ 번호판 포르셰 소유주, 협박 시달리다 차량 해외 반출 랭크뉴스 2025.06.05
48139 천하람 "이준석, 득표율 10% 넘겼다면 건방져졌을 것" 랭크뉴스 2025.06.05
48138 “이 대통령 1호 전자결재…강훈식 등 4명 고위공무직 채용건” 랭크뉴스 2025.06.05
48137 미 상무 “반도체법 보조금 너무 관대해…재협상 진행 ” 랭크뉴스 2025.06.05
48136 ‘무덤 같다’던 대통령실…“직원 대부분 업무복귀” 랭크뉴스 2025.06.05
48135 '이재명 대통령 연루' 쌍방울 대북송금... 이화영 징역 7년 8개월 확정 랭크뉴스 2025.06.05
48134 "서울교대 늘봄 예산 12억원 중 일부 리박스쿨 측 지급 정황" 랭크뉴스 2025.06.05
48133 국힘, 권성동 이어 김상훈 정책위의장·비대위원도 동반 사의 랭크뉴스 2025.06.05
48132 천하람 “이준석, 득표율 10% 넘겼다면 건방져졌을 것” 랭크뉴스 2025.06.05
48131 국민의힘, 내란·김건희·채상병 특검 반대 당론 결정 랭크뉴스 2025.06.05
48130 李대통령-트럼프 통화 조율하는 대통령실…'美 기류'에 촉각 랭크뉴스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