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첫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끄는 새 정부의 이름이 ‘국민주권정부’로 확정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5일 한겨레에 “새 정부의 명칭은 국민주권정부로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누차 강조해온 ‘국민이 주인인 나라’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대선 운동기간인 지난 15일 전남 순천 연향동 거리유세에서 “최초의 민주 정부는 국민의 정부라고 불렸고, 다음 정부는 참여정부라고 불렸다”며 “다음 정부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다”며 “저는 다음 정부 상징은 국민주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다음 정부의 가장 중요한 일은 국민주권주의를 관철하되 국민을 통합하는 정부를 만드는 것이겠다”며 새 정부의 예비 명칭을 “국민주권정부”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