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인도의 크리켓 경기장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수십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인기 크리켓 경기에서 우승한 팀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였는데 결국 참사가 됐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버스 2대 주변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오도 가도 못하는 차량, 경찰이 막대기를 휘둘러 통제해 보려 하지만 그러기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결국 사고가 났습니다.

밀려든 인파에 최소 11명이 숨지고 50명 가까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 "경기장 입구 근처에 서 있었는데, 엄청난 인파가 몰려와 저를 짓밟았습니다. 숨을 쉴 수 없었고 의식을 잃었습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각 4일 인도 남부 카르나타카주에서 인도의 인기 스포츠, 크리켓 프리미어리그 우승팀을 축하하기 위해 팬 수만 명이 모이면서 일어났습니다.

경기장 수용 인원이 3만 5천 명인데, 무려 30만 명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인 잃은 신발들이 사고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보여줍니다.

[시바쿠마르/카르나타카주 부총리 : "우승 축하 퍼레이드를 하고 싶었지만, 군중이 너무 통제가 안 돼서 중단했습니다."]

압사 사고로 퍼레이드는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우승 축하 행사는 경기장에서 축소해 치러졌습니다.

인도에서는 지난 1월 힌두교 축제에 인파가 몰리면서 최소 30명이 숨지는 등 압사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나영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323 신화통신 "시진핑, 트럼프와 통화…미국 측 요청" 랭크뉴스 2025.06.05
48322 '무역갈등' 미중 정상 통화…中관영매체 "트럼프 요청으로 성사"(종합) 랭크뉴스 2025.06.05
48321 "트럼프 요청으로 시진핑과 통화"…관세전쟁 이후 첫 미중대화 랭크뉴스 2025.06.05
48320 [속보] 中신화통신 "시진핑, 트럼프 요청으로 5일 통화" 랭크뉴스 2025.06.05
48319 [속보] 중국 신화통신 "시진핑, 오늘 저녁 트럼프와 전화 통화" 랭크뉴스 2025.06.05
48318 美 4월 무역적자, 전월比 16% 감소 랭크뉴스 2025.06.05
48317 중국 신화통신 “트럼프가 요청해 시진핑과 전화 통화”˙˙˙한국은? 랭크뉴스 2025.06.05
48316 중국인 제작 5·18 왜곡 게임, 게임위 “글로벌 삭제 요청 추진” 랭크뉴스 2025.06.05
48315 中신화통신 "시진핑, 트럼프와 전화 통화" 랭크뉴스 2025.06.05
48314 김밥 먹으며 3시간40분 토론…'이재명식 국무회의' 첫 선 랭크뉴스 2025.06.05
48313 ECB, 금리 0.25% 인하… 예금금리 연 2.00% 랭크뉴스 2025.06.05
48312 [속보] "시진핑-트럼프 통화"< 신화통신> 랭크뉴스 2025.06.05
48311 피할 수 없는 외교의 시간…李, G7 가야 실타래 푼다 [View&Insight] 랭크뉴스 2025.06.05
48310 한수원, 속전속결 계약 체결···체코 원전, 수익성·법적 논란 ‘폭탄’ 그대로 랭크뉴스 2025.06.05
48309 김문수, “자리 다툼할 때 아니”라는데…‘당 대표 출마’ 모락모락 랭크뉴스 2025.06.05
48308 기재부, 지역화폐 포함 추경안 편성 착수···‘30조+α ’ 예상 랭크뉴스 2025.06.05
48307 윤석열 부부 의혹 총망라‥최대 120명 검사 동시수사 랭크뉴스 2025.06.05
48306 트럼프, 이란 등 12개국 국민 美 입국 전면 금지… 북·러는 제외 랭크뉴스 2025.06.05
48305 군산 공장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명 추락사 랭크뉴스 2025.06.05
48304 '미래 먹거리' 시스템반도체 세계적 전문가…김수환 교수 별세 랭크뉴스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