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비상경제점검TF 140분 회의 주재
추경 위한 여력·효과 등 논의하며
“직급 떠나 알려달라” 개인번호 공유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대통령 1호 명령,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 참석하며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첫 행정명령인 비상경제점검 티에프(TF)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회의에 참석한 경제부처 실무자들에게 ‘좋은 제안이 있다면 소셜미디어나 개인 전화로 직접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첫 비상경제점검 티에프 회의 뒤 브리핑을 열어 “이 대통령은 추경을 위한 재정 여력과 추경이 가져올 즉각적인 경기 진작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묻고 적극적인 경기, 민생 진작 대응과 리스크 관리를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며 “작고 세세한 발상이나 입법적 요구 사항이 있다면 직급과 무관하게 언제든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개인 전화번호를 직접 실무자들에게 전달하며 “개인 소셜 미디어나 전화로 직접 알려달라”고 했다는 게 강 대변인의 설명이다. 강 대변인은 “회의 참석자들은 모두 이재명 대통령의 개인 전화번호를 기록, 저장하면서 실질적인 경제 민생 문제 점검 회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책임자급이 아닌 실무자급 공무원들과의 직접 대화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경기지사 등 단체장을 지낼 때부터 즐겨온 소통 방식이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한국개발연구원, 산업연구원,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차관 및 정책 실무자들이 참석해 대미 통상 현황과 경기 부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는 오후 7시30분에 시작해 밤 9시50분까지 2시간20분가량 이어졌다. 강 대변인은 “회의에 참석한 재정 당국자들은 빠짐없이 의견을 개진하며 대통령의 경제 운용 기조에 동의했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후 보고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600 시장 깜짝 방문한 이 대통령…온누리상품권으로 찬거리 구매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9 ‘충주맨’ 넘은 ‘군산맨’···선거 안내 영상만으로 ‘493만뷰’ 넘겼다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8 대통령실 “이 대통령, 삭감된 광복회 예산 원상복구 조치 당부”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7 진성준 “추경, 20조 필요···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도 고려”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6 노래하는 이무진에 "뭐 하는거야" 갑질한 스태프…행사장서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5 '이준석 제명 청원' 이틀 만에 15만 명 동의‥국회심사 예정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4 “관저에 아무것도 없으니”···이 대통령 부부, 취임 후 첫 전통시장 장보기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3 안철수 “한미 정상 통화 지연, 코리아 패싱 시작 우려돼”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2 “대통령실 퇴사 브이로그 직원은 김건희 사진사…위세 대단했다”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1 진성준 "전 국민 지원금, 추경 포함 당연…재정 여력이 관건"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90 “지진 난 줄” 용인 아파트 덮친 70t 천공기…주민 156명 대피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89 머스크 “트럼프 탄핵 Yes”…불붙은 쌍방 보복 8가지 시나리오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88 [단독] '검사 출신' 김남우 국정원 기조실장 돌연 사직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87 李대통령, 尹정부서 삭감된 광복회 예산 원상복구 당부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86 김문수, 현충원 참배‥연일 공개 일정에 '당권 행보' 해석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85 ‘이준석 의원직 제명’ 이틀새 15만명 동의…국회 심사 들어간다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84 “대통령실 티타임 회의용 티 하나 없다”…윤석열 지나간 자리 ‘폐허’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83 '인터폴 적색수배' 70억 원대 사기 연루 한국인, 베트남서 체포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82 ‘당권 행보?’ 김문수, 현충원 찾아…김용태, 일단 직 유지 new 랭크뉴스 2025.06.06
48581 ‘열무김치, 찹쌀도넛’···이 대통령 부부, 장바구니 들고 취임 후 첫 전통시장 장보기 new 랭크뉴스 202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