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설된 만화 부문서 수상
이동은·정이용 작가의 '하나의 경우' 프랑스판
['하나의 경우' 프랑스판 출판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나의 경우' 프랑스판 출판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이동은·정이용 작가의 만화 '하나의 경우'가 4일(현지시간) 제8회 프랑스 '기메 문학상'에서 만화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하나의 경우'는 위태로운 결혼 생활을 이어가는 '하나'의 삶에 '경우'라는 남자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2023년 10월, 프랑스판은 지난해 11월 출간됐다.
기메 문학상은 프랑스 기메 국립동양박물관이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프랑스어로 출간된 현대 아시아 문학 작품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한다.
2018년 황석영의 소설 '해 질 무렵', 지난해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소설 부문에 선정됐다.
만화 부문은 지난해 처음 신설돼 올해로 두 번째 수상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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