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이같은 내용의 1차 검시 결과를 발표하고,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피의자인 49살 A 씨는 경찰조사에서 "1억 6천만 원의 채무 등으로 힘들어서 아내가 처방받은 수면제를 가족에게 먹인 뒤 바다로 돌진해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CCTV를 통해 차량이 바다로 돌진하는 장면과, 뭍으로 올라와 젖은 채 걸어 다니는 A 씨의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어제(3일) 경찰은 A씨에 대해 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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