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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취임선서식 대신 '취임선서'
정식 기념 행사는 제헌절에 '임명식'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대내외에 새 정부 출범을 알렸다. 통상 대통령 취임 첫날 '취임식'이 열리지만, 이 대통령의 취임 행사명은 취임식도, 취임선서식도 아닌 '취임선서'로 정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5부 요인(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중앙선거관리위원장), 국무위원, 국회의원 등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선서 행사를 진행했다. 국민의례, 취임 선서, 국민께 드리는 말씀(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통상 대통령이 새로 뽑히면 당선인의 의견을 존중해 취임식 행사를 연다. 그러나 전임 대통령 궐위로 뽑는 차기 대통령은 당선 직후 바로 취임해 거창한 취임식 대신 간소화된 취임선서로 갈음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취임선서식을 열었는데, 이재명 대통령은 정식 행사가 아니라는 의미에서 행사를 의미하는 '식'자를 빼고 '취임선서'를 공식 명칭으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식 취임 기념행사는 7월 17일 제헌절 기념식과 병행해 '임명식'으로 치를 예정이다. 평소 "국민주권정부 탄생의 주체는 주권자인 국민"이라고 강조해온 이 당선인의 의중이 반영됐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대통령을 '임명'한 것이라는 취지다. 제헌절이 대한민국 헌법을 공포한 날인 만큼, 헌법정신을 되새기고 헌정질서를 굳건히 수호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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