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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취임식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집무를 시작하게 될 용산 대통령실로 가봅니다.

방준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 용산 대통령실에 도착해서 첫 내각 인선을 발표했는데요.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 브링핑룸에서 국무총리와 대통령비서실장 등 첫 내각 인선을 직접 발표했습니다.

인수위가 없이 출범하는 만큼, 속도를 낸 건데요.

우선 새 정부 초대 총리로는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꼽히는 4선의 민주당 김민석 수석최고위원이 지명됐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과 당대표와 최고위원으로 호흡을 맞춰본 만큼 국정 운영에 있어 당과 국회를 파트너로 삼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는 대통령비서실장에는 대선 전략을 총괄한 3선의 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정원장 후보자로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을 지명했고, 대통령실 안보실장으로는 민주당 위성락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대통령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대변인으로는 이 대통령 경선캠프부터 대변인으로 활동해 온 민주당 강유정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에 대한 충직, 전문성과 능력, 국정철학 이해도를 우선순위에 둔 인사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인수위 없이 치러지는 만큼, 오늘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식이 아니라, 취임 선서로 대통령직 수행을 본격 시작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오늘 오전 국회를 찾아 취임 선서를 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국회 취임 선서에서는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겠다"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는데요.

또, 이념과 상관없이 유용한 정책은 사용하겠다며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선거 기간 동안 강조해 왔던 가치들을 국민 앞에서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국회 취임 선서 전에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는데요.

방명록에는 "함께 사는 세상,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국민과 함께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오늘 이 대통령 취임 선서는 간소하게 이뤄졌는데요.

공식 취임 행사는 '임명식'이란 이름으로 7월 17일 제헌절 기념식과 함께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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