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우리 증시는 상승세로 출발하며, 올해 연고점을 돌파했습니다.

경제단체들은 이 대통령에게 우리나라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줄 것을, 노동계는 노동 관련 공약의 이행을 각각 당부했습니다.

박경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오늘, 코스피 지수는 2,737.92로 출발했습니다.

전 거래일인 그제 종가보다 1.4% 넘게 오른 건데, 올해 연고점인 지난달 29일의 2,720.65를 시작부터 넘으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지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오름폭을 계속 키우며 오전에 2,76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 투자자들은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19% 상승한 749.13으로 출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한 만큼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오른 1375원으로 출발하며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횡보하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 당선을 계기로 지난해 12월 초부터 지속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될 거란 기대가 향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한편, 경제 단체들은 이 대통령에게 글로벌 경제 위기 속 민생 안정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을 써달라 입을 모았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가적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밝혔고, 한국경영자총협회도 규제 개선과 유연한 노동시장, 안정적 노사 관계 등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노동계는 이재명 대통령 당선을 국민의 헌신과 투쟁의 결과라고 평가하며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노동 존중 공약을 이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여동용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61 통일 정동영, 환경 김성환 유력…복지 정은경, 외교 조현 하마평 랭크뉴스 2025.06.05
47960 이재명 대통령 당선 논평서 '중국 영향력' 언급한 美백악관, 왜? 랭크뉴스 2025.06.05
47959 尹 계엄 가장 먼저 예측했던 '촉 좋은 김민석',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로 랭크뉴스 2025.06.05
47958 [오늘의 날씨] 한낮 서울 27도…전국 맑고 큰 일교차 랭크뉴스 2025.06.05
47957 “분열 끝낸 대통령 될 것… 비상경제TF 즉시 가동 불황과 일전” 랭크뉴스 2025.06.05
47956 이재명 정부 초대 국정원장에 이종석… '남북관계 복원' 속도 내나 랭크뉴스 2025.06.05
47955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통합'과 '실용'으로 위기 극복 랭크뉴스 2025.06.05
47954 “죄지었다” 큰절한 김문수…패배는 국힘 탓, 이재명 정부엔 색깔론 랭크뉴스 2025.06.05
47953 어둠의 ‘이재명 선대위’ 서초 지부 해단식 [그림판] 랭크뉴스 2025.06.05
47952 이준석 측, 선거비 보전 실패에도 “흑자” 주장 랭크뉴스 2025.06.05
47951 美 연준 "경제활동 소폭 감소…경제·정책 불확실성 상승" 랭크뉴스 2025.06.05
47950 IAEA 총장 "시리아, 옛 핵시설 즉각 사찰에 동의" 랭크뉴스 2025.06.05
47949 "사고요? 기억 안 나요" 비틀거리는 운전자…마약 아닌 '이것' 때문이었다 랭크뉴스 2025.06.05
47948 이 대통령, 경제부처 실무자들에 “작은 발상도 언제든 전화 달라” 랭크뉴스 2025.06.05
47947 국민의힘, 당 쇄신 기로에… “지도부 총사퇴” “지금은 단결” 랭크뉴스 2025.06.05
47946 아르헨 최대 소아병원 전공의들, 월급인상 요구하며 2주째 파업 랭크뉴스 2025.06.05
47945 트럼프 “푸틴과 75분 통화…즉시 평화로 갈 대화 아니었다” 랭크뉴스 2025.06.05
47944 “미국에 뒤통수” “계엄 왜 했냐”…윤석열 지지자 단톡방 ‘줄퇴장’ 랭크뉴스 2025.06.05
47943 트럼프, 푸틴 통화 후 "즉각 평화 어렵다"…한밤엔 "習은 어려운 상대" 랭크뉴스 2025.06.05
47942 "죽은 줄 알았는데 눈을 '번쩍'”…관 속에서 되살아난 88세 할머니 랭크뉴스 2025.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