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진수 도중 사고로 파손된 북한의 신형 구축함이 균형을 잃고 해상에 누워 있다./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스(X) 'MenchOsint' 계정 갈무리.

지난 21일 진수 과정에서 좌초한 북한의 5000t(톤)급 구축함이 사고 약 2주 만에 바로 세워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사고 이후 처음으로 구축함이 바로 세워진 모습이 포착됐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구름에 가려져 구축함의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구축함 선미 부분의 헬리콥터 착륙장 표식이 나타나 있다.

지난달 21일 진수식에서 사고가 난 이후 구축함은 줄곧 바다에 넘어져 있었다.매체는 북한이 수작업을 통해 배를 바로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촬영한 사진에서 작업자들이 부두에서 선박에 연결된 것으로 보이는 밧줄을 당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다만 2일 사진에서도 구축함은 여전히 선수가 진수시설 위에 걸쳐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29일에는 선수에 장착된 소나(음파탐지기)가 손상된 것으로 추측되는 장면이 보였다. 이를 수리하려면 물 밖으로 선박을 끌어내 대형 드라이도크 등으로 옮겨야 하지만 청진조선소에는 이 같은 시설이 없다.

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청진조선소에서 새로 건조한 5000t급 구축함 진수 과정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당시 사고 전 과정을 목격한 김정은은 “심각한 중대 사고이며 범죄적 행위”로 규정하고 관련자 처벌과 6월 내 선체 복원 등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사고 관련자들은 구속됐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905 ‘1호 공약’ 반도체…한국판 엔비디아 육성 속도 붙나 랭크뉴스 2025.06.05
47904 EU 회원국 60%, '국방비 증액' 부채규정 면제 요청 랭크뉴스 2025.06.05
47903 “해외여행 대신 집 근처로”…미국도 한국도 불황형 휴가 랭크뉴스 2025.06.05
47902 한국증시 허니문 랠리? 코스피 단숨에 2770…이 대통령 취임 축포 랭크뉴스 2025.06.05
47901 한국인 1년간 패션에 83조 썼다… “온라인 구매 선호·50대 비중 커” 랭크뉴스 2025.06.05
47900 이 대통령 1호 행정명령 ‘비상경제TF’ 즉각 가동 랭크뉴스 2025.06.05
47899 “재초환 폐지해야”… ‘서울 공급 80%’ 재건축 시장서 커지는 목소리 [이재명 시대] 랭크뉴스 2025.06.05
47898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날 ‘용산 안가’서 잔다 랭크뉴스 2025.06.05
47897 뇌 속 노폐물 배출 경로 자극해 배출량 2∼3배 늘렸다 랭크뉴스 2025.06.05
47896 밀접 경호는 '경호처' 아닌 '경찰'‥신임 경호처장도 '비 경호처' 출신 랭크뉴스 2025.06.05
47895 李 대통령, 비상경제점검TF 2시간 20분 간 주재… 통상 현안·추경 효과 확인 랭크뉴스 2025.06.05
47894 민주당 “내란·김건희·채 상병 ‘3대 특검법’ 5일 처리” 랭크뉴스 2025.06.05
47893 [사설] 유능한 인재 기용하고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 약속 지켜야 랭크뉴스 2025.06.05
47892 체코 정부 “한수원과 원전 최종 계약 체결” 랭크뉴스 2025.06.05
47891 이 대통령, 비상경제TF서 전화번호 전달···“작은 발상도 언제든 제안달라” 랭크뉴스 2025.06.05
47890 “1·2번 싫어서” 이준석 뽑은 2030 남성의 변 랭크뉴스 2025.06.05
47889 용혜인 "민주, 최혁진 제명하라…의석 도둑질한 정치 사기꾼" 랭크뉴스 2025.06.05
47888 체코 정부 “한수원과 원전 최종계약” 발표…현지 법원 ‘계약 중지’ 가처분 취소 랭크뉴스 2025.06.05
47887 친한 “계엄옹호 지도부 사퇴해야”…친윤 “당내 엑스맨 내보내야” 랭크뉴스 2025.06.05
47886 '대수술' 앞둔 검찰‥'검사 엑소더스' 시작되나 랭크뉴스 2025.06.05